3. 세척과 중조과정 적절하게 절단된 뽕잎을 세척용기에 넣은 후 손으로 저어주며 잎을 깨끗이 세척합니다. 세척과정은 뽕잎에 붙어있는 먼지나 흙 기타 불순물을 제거해주곤 하는데 세척이 불량하면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히 많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세척이 끝난 뽕잎은 잎을 건져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빠진 뽕잎은 중조처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뽕잎을 식품으로 이용함으로써 항상 문제가 되는 뽕잎 특유의 풋내를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조처리를 위해 우선 적당히 잘려진 뽕잎을 탄산나트륨 또는 소다 0.15% 물에 밀어 넣습니다. 다음은 뽕잎을 끓는 물에 약 20초정도 데치며 잘 저어줍니다. 데침의 과정이 끝나면 즉시 꺼내어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이러한 중조처리과정을 거친 뽕잎은 풋내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고유의 색을 되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