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해충예찰장치 ‘오토롤트랩’ 지구 온난화로 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현장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이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작물에 문제가 되는 해충을 인력투입 없이 장기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무인 자동 해충 포획장치, 오토롤트랩’을 개발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똑똑한 해충 포획 장치 ’오토롤트랩‘! 지금 만나봅니다 1. 오토롤트랩이란? 기존에는 해충 포획상황을 사람이 직접 주기적으로 포장을 방문해 확인하기 때문에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고, 특정 해충만 예찰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오토롤트랩은 기기 스스로 트랩을 교체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포장에서 발생한 해충 포획상황을 알 수 있고, 또한 페로몬이나 빛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 포획해 해충 발생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트랩 으로 형태변환이 가능해 다양한 해충을 예찰할 수 있습니다 2. 오토롤트랩 구성 및 작동원리 오토롤트랩은 롤트랩과 오토롤트랩 본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롤트랩은 해충을 포획하는 롤형점착트랩으로 한 번 장착하면 교체 없이 40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일주일에 한 번 조사 한다면 9개월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동그랗게 말린 형태로 끈끈한 면이 바깥에 노출되어 해충이 접촉하면 달라붙게 돼 있습니다. 오토롤랩 본체는 롤트랩 자동 교체장치, 컨트롤패널, 전력공급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롤트랩자동교체장치는 롤트랩이 풀리면서, 해충 포획면과 이미지 수집부를 지나 중앙 회수부에 다시 롤이 감기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컨트롤패널은 사용자 설정에 맞춰 롤트랩을 회수하고 카메라를 작동시켜 이미지를 수집·저장하고 데이터 통신으로 서버에 전달합니다. 전력공급부는 태양광 패널 또는 외부전력을 이용 베터리를 충전합니다. 오토롤 트랩은 로봇트랩으로 기기 스스로 트랩을 교체해 주기적으로 트랩 설치 포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 예찰이 가능한 시스템인데요. 사용자가 예찰 주기를 설정한 다음 롤트랩을 우측에 장착하고 작동시키면 롤트랩이 풀리면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포획면이 셋팅이 되어 해충을 포집하고, 예찰 주기가 지나면 자동으로 포획면이 이미지 수집부를 지나는 순간 점착면에 포집된 해충을 고해상도 카메라가 촬영해 카메라에 찍힌 사진은 자체 기억장치에 저장되고 엘티이 통신으로 서버로 전송됩니다. 이렇게 점착면은 사용자가 정한 시간에 회수되고, 깨끗한 점착면으로 자동교체 됩니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와 피시(PC)로 해당 장치의 특정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오토롤트랩의 특징 농작물에 피해를 주로 주는 해충은 미소곤충형인 총체벌레, 진딧물, 가루이 등이 있는데요. 이들 해충은 작물 근거리에 트랩을 설치해야 하고, 나방류, 노린재류 등과 같은 해충은 페로몬 등 유인제를 활용해 조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빛에 유인되는 해충은 유아등을 이용해 트랩에 유인해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농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을 예찰하기 위해서는 대상 해충에 맞는 트랩을 활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농업해충을 예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 예찰트랩이 필요하지만, 오토롤트랩은 미소곤충형, 페르몬트랩형, 유아등형으로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농업해충을 맞춤형 예찰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롤트랩에 저장된 해충 수집 이미지를 LTE 통신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PC나 모바일 이용 인터넷에 접속하여 서버에서 전송된 이미지분석 해충을 구분하고, 마리 수를 카운팅하는 등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사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4. 오토롤트랩의 비교 오토롤트랩과 기존 트랩을 비교해 보면 첫째, 오토롤트랩은 미소곤충 예찰, 유인제로 유인되는 해충 예찰, 빛에 유인되는 해충 예찰 등 모두 가능하나. 기존트랩은 다양한 예찰이 어렵습니다. 둘째, 기존트랩을 이용해 조사할 경우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고 트랩을 교체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교통비가 많이 소요되는데요. 스스로 트랩을 자동으로 교체하고 원격예찰이 가능한 오토롤트랩을 활용해 예찰할 경우 현장조사와 관리 비용이 연간 약 6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5. 사용 효과 자~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오토롤트랩의 사용 효과에 대해 알아볼까요? 연구진은 약 3개월에 걸쳐 3개 지역에서 오토롤트랩 원격 예찰 성능을 분석했는데요. 사방이 열린 구조인 오토롤트랩은 기존 트랩보다 유인력이 2배 더 높았고요. 기존 트랩은 7일간격으로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는데 오토롤트랩은 3일마다 해충 사진을 원격으로 수집하고, 대상을 실물 크기의 약 4~5배 크기로 확대할 수 있어 더 정밀한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 최경산 연구사 "오토롤트랩은 해충 예찰의 무인 자동화에 해충을 무인 원격 예찰할 수 있어 디지털 농업 농가는 물론 광역 해충 감시망 등에도 활용이 기대됩니다." 해충 예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오토롤트랩! 앞으로의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제 해충 예찰은 오토롤트랩에 맡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