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진딧물이 걱정되는데 친환경적 방제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을 이용해서 딸기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1. 천적방제원리
콜레마니진디벌이 진딧물 속에 알을 낳으면 콜레마니진디벌 알이 진딧물 몸속에서 자라게 되요.
그리고 진딧물은 딱딱하게 변하여 죽게되는데 이것을 머미라고 불러요.
머미에서 다 자란 콜레마니진디벌은 머미에 구멍을 뚫고 나와 다른 진딧물에 또 알을 낳으면서 진딧물을 방제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아진디벌을 이용하여 딸기에 발생하는 진딧물을 방제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천적방제를 위한 방제 준비물로는 먼저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아진디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천적이 살아갈 집이라고 할수 있는 천적유지식물과 딸기에 진딧물이 발생하기 전에 콜레마니진디벌의 먹이가 되는 기장테두리진딧물이 필요합니다.
2. 재료준비
① 콜레마니진디벌(천적)
콜레마니진디벌은 100미리리터 병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0미리리터 병 한 개에 머미형태로 500개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딸기밭 200평 기준으로 총 4병 정도를 사용합니다. 진딧물 발생전에 예방목적으로 1병, 진딧물 발생초기에 2병, 갑자기 많이 발생한 곳에 보충으로 1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일주일 이내로 짧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재료준비
② 천적유지 식물(천적은행)
③ 기장테두리진딧물(먹이)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은 수명이 4일에서 6일로 매우 짧아요. 그러므로 콜레마니진디벌을 증식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뱅커플랜트라는 천적유지 식물이 필요합니다.
Banker는 영어로 은행가이고, 천적을 쌓아두는 곳이라는 의미로 천적은행이라고 합니다.
시설 내에 천적은행을 만드는 것을 천적유지식물 활용법이라고 합니다.
콜레마니진디벌의 뱅커플랜트로 보리를 사용합니다.
천적유지식물인 보리뱅커플랜트를 딸기밭에 넣어주는 방법은 화분형태로 넣어주는 방법과 딸기밭에 직접 파종하는 직파 방법이 있어요.
보리를 포장에 직접 파종할 경우, 물 관리가 편하고 영양공급이 원활하여 보리의 생육상태가 좋은 반면, 장소 이동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어 주로 화분형을 활용합니다.
보리뱅커플랜트 화분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 보리화분을 딸기밭 200평당 2~3개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천적회사를 통해 구입한 보리뱅커플랜트 화분에는 딸기에는 피해를 주지않고 보리에서만 살 수 있는 기장테두리진딧물이 접종되어 있습니다.
기장테두리진딧물은 딸기에 진딧물이 발생하기 전까지 콜레마니진디벌의 먹이가 됩니다.
직접 보리를 키워서 뱅커플랜트로 사용할 경우, 직경 25cm, 높이 16cm 정도의 화분에 상토를 넣고 보리종자를 100~200개 정도 뿌린 후 상토를 덮어줍니다. 너무 밀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보리재배는 해가 잘 드는 곳에서 묘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이 부족한 경우 액비를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리 파종 1~2주 후 초장이 10~15cm 정도 자랐다면 콜레마니진디벌의 먹이가 되는 기장테두리진딧물을 접종합니다. 기장테두리진딧물은 천적회사에서 구입한 보리뱅커플랜트를 활용합니다. 기장테두리진딧물이 증식된 보리줄기 10~20개 정도를 보리모종에 올려놓습니다.
접종 후 보리가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공급하는데, 물은 기장테두리진딧물이 씻겨가거나 잠기지 않도록 보리에 직접 뿌리지 않고 화분 밑 흙 부분으로 약한 압력으로 관수합니다.
기장테두리 접종 1주일이 지나면 뱅커플랜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천적 관련회사는 10곳 정도가 있으며 2~3개 회사에서 콜레마니진디벌과 보리뱅커플랜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천적처리
보리뱅커플랜트가 준비됐다면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을 접종합니다. 콜레마니진디벌 접종량은 200평 기준 300~400마리를 천적유지식물에 나누어 접종합니다.
머미 상태의 콜레마니진디벌을 작은 종이컵 용기에 담아 천적유지식물에 나누어 접종합니다.
10일 정도 지나면 콜레마니진디벌이 이렇게 많이 증식하게 됩니다.
4. 보리뱅커플랜트 설치
딸기에 진딧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보리뱅커플랜트를 정식 전 또는 정식직후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적이 정착해서 딸기 하우스에서 계속 살아가면서 진딧물이 생기면 방제할 수 있게 해주는 원리죠.
화분형의 경우 딸기밭 200평당 보리뱅커플랜트 화분 2~3개 정도를 설치하세요.
딸기밭에 보리뱅커플랜트를 직접 심어서 설치하는 직파형의 경우에는 하우스 입구 양쪽에 진디벌을 접종한 보리를 심어서 설치합니다.
재배기간중에 진딧물이 부분적으로 발생한다면 그곳에 콜레마니진디벌 제품을 바로 처리하면 됩니다.
이렇게요.(병타입의 콜레마니진디벌 처리하는 동영상 첨부)
5. 콜레마니진디벌 방사 효과
콜레마니진디벌을 처리하고 10일 정도가 지나면 진딧물의 사체인 머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주가 지나니 대부분의 진딧물이 머미로 변했어요!
6. 주의사항
① 처리시기
콜레마니진디벌은 진딧물 발생초기에 처리해야합니다.
진딧물이 이미 많이 발생했다면 유기농자재 또는 콜레마니진디벌에 저독성인 농약을 사용해서 진딧물의 밀도를 낮춰주세요.
콜레마니진디벌에 저독성인 농약은 다음표와 같습니다.
천적의 안전을 위해 약제처리 7일 후에 콜레마니진디벌을 방사합니다.
6. 주의사항
② 천적유지식물 교체
천적유지식물의 지속기간은 봄을 기준으로 2~3개월 정도이고, 관리가 잘 되는 경우 3~4개월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천적유지식물을 잘 관찰하여 시들기 시작하면 천적유지식물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6. 주의사항
③ 효과
콜레마니진디벌의 방제효과는 시간이 걸려요. 진디벌을 처리하고 15일정도는 지나야 눈으로 방제효과를 볼 수 있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딸기 진딧물 방제에 콜레마니진디벌을 사용해서 노동력 절감과 안전 농산물 생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