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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달갈로 천연비료를 만들면 폐기비용도 낮추고 생산량도 늘릴수 있어요 (귀농의신 Youtube) https://youtu.be/NQFesABRVqM
- 국립농업과학원
- 2020 년
- 1,659
안PD: 안녕하세요. 귀농의신 채널 안PD입니다.
오늘은 달걀 부화장이나 집에서 다 먹지 못하고 버려진 달걀을 식물이 좋아하는 천연비료로 바꿔주는 놀라운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연구관: 이 물 비율이 250배입니다. 용액1ml 당 물250ml 있는 거니까 그렇게 되면 뿌리가 많이 생겨서 영양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지는데요. 지상부에 자라는 작물의 잎사귀도 좋게 되고 탄소동화작용도 잘하게 되고 하는 여러 가지 작용에 의해 작물이 잘 크게되는죠.
안PD: 남는 부화가 안 된 알들이 있어요?. 예전에는 폐기물로 처분 했던 건데 그게 새로운 비료로 탄생하는 거네요.
연구관: 일반 가정집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거, 버려야 하는 것 그러한 달걀들을 이러한 종균을 집어넣고 하루나 이틀 정도 나뒀다가 희석을 해가지고 작물에 처리를 해서 비료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연구관: 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관 유재홍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달걀입니다.
유통기간이 지나면 버려야하고 또 시중에 판매되는 달걀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지만 부화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달걀을 한 14일 동안 병아리가 될 것이냐 되지 않을 것이냐를 감별하는 곳이 부화장!
달걀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병아리가 안되면 현재 현행법상으로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화가 안 된 달걀을 유용하게 만들까 해서 시작을 한 것이 이 결과입니다.
안PD: 사실 달걀이 영양분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냥 버리기엔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연구관: 초등학교때부터 배운게 완전한 음식이 달걀하고 우유라고 하잖아요. 달걀에 있는 그 여러 가지 유용한 물질들이 식물한테 아주 좋은 비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겠죠
안PD: 부화가 안됐을 경우에 폐기비용이 따로 발생하죠?
연구관: 네, 폐기물을 수거해서 따로 처리하는데 음식물 쓰레기라든가 여러 가지 처리하는 비용하고 같게 들어가죠.
안PD: 어느정도 비율로 부화가 되나요?
연구관: 달걀로 친다 그러면 10개 중에 4개 부화실패(여름시즌) 그 다음에 10개중에 2개 부화실패(겨울시즌). 배양된 배양액에 있는 미생물이 작용을 해서 (부화 실패한 댤걀을) 분해를 시켜주는거죠. 이런 미생물들은 대부분 다 우리나라 전통장류도 있지만 효모도 있을 수 있고 또 바실러스라는 균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크게 배양기를 돌려서 (미생물을) 배양하죠.
이게 깰 때 조심할게 뭐냐면 우리가 보통 잘못하면 노른자위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상태에서 그대로 있잖아요 저 하얀게 지질상태에서 있기 때문에 보통 이 부분을 버리잖아요. 그런데 흔들어도 (노른자위가) 깨지질 않죠? 달걀 겉표면에 막이 있어서 쉽게 말하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달걀막이 있어요. 물도 잘 안들어갑니다.
안PD: 계란막이 있어서 물이 침투가 안되는거죠?
연구관: 네, 그렇죠.
<버린 달걀에 미생물을 넣어보겠습니다>
여기에 미생물을 부어볼게요. 시간이 지나서 어떻게 되나 한번 볼게요
안PD: 흔들리지 않아도 (용해가 되는 것 같아요)
연구관: 바로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종균을 넣고 하루 정도 놔두게 되면 계란막이 풀어지면서 이런 뽀얀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이렇게 뿌옇게 되면 여기에 물을 붓게 되면 근데 이 물 비율이 250:1입니다. 물 250ml: 용액 1ml. 이렇게 되면 뿌옇게 되는거에요. 이게 바로해서 비린내가 나는데 시간이 지나게 되면 향기가 납니다. 그 향기나는 성분을 이렇게 해서 작물에 뿌려주게 되면 작물의 생육의 효과를 나타내는거죠
안PD: 그냥 이대로 뿌려주면 되는거네요?
연구관: 네
안PD: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연구관: 작물이 보통 뿌리도 자라야 되고 위에 줄기도 자라야합니다. 그런데 이걸 뿌리게 되면 저희가 논문을 쓴걸 보게 되면 뿌리가 많이 생겨서 영양분 흡수 기능이 많아지는 거죠. 그러면 위에 지상부에 자라는 작물의 잎사귀도 좋게 되고 또 탄소동화작용(녹색식물이나 어떤 세균류가 이산화탄소와 물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작용)도 잘하게 되고 여러 가지 작용에 의해서 작물이 잘 크게 되는 거죠.
안PD: 효능 검정실험에서 이 비료를 뿌린 결과 방울토마토의 무게는 23%, 당도는 1브릭스 늘었다고 하는데요. 또 딸기도 수확량이 20%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달걀은 일반적으로 실온에 두면 썩으면서 황화수소계열의 악취가스가 나오는데 이 미생물 배양액을 넣으면 악취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구관: 일반 계란은 시간이 지나면 황화수소 냄새가 나는데 잣송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버려지는 잣송이를 추출한겁니다. 송이 성분에 가지고 있는 이걸 가지고 여기에 같이 섞어주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황화수소 같은 불쾌한 냄새가 많이 감소하게 되죠.
안PD: 지금 부화장에서 부화가 안 되고 남는 알들이 있어요. 예전에는 저희가 폐기물처리 했던건데 그게 어떤 새로운 비료로 탄생하는 거네요?
연구관: 일반 가정집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 버려야하는 것 그러한 달걀들을 따로 모아서 종균을 집어넣고 하루나 이틀정도 나눴다가 뿌옇게 변하게 되면 이러한 것들을 희석을 해가지고 작물에 처리를 해서 작물이 비료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 주는거에요.
아직은 저희가 특허가 출원을 해놓고 등록이 되어있지만 또 이 기술이 국가적으로 인정을 받은 기술인데 그 기술자체가 민간기업에서 균주들을 가져다가 제품화를 해야하는데 기술을 가져가셔서 버려지는 이러한 부산물들을 좋은 산물로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PD: 이제 제품으로 만들기만 하면 되네요?
연구관: 네. 안전한 농산물을 많이 원하고 있고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걸로 인한 2차적인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이러한 천연비료로 그 양을 줄일 수 있다면 토양이라던가 작물에 대한 안정성도 나타날 것 같습니다.
안PD: 가격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세요?
연구관: 한 3000원에서 3500원정도(1kg당) 종균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안PD: 나중에 제품으로 개발되면 박사님 찾아뵐게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이 신기술이 일반 농가나 가정집에 더 보급이 돼서 폐기 처리되는 달걀도 재활용하고 화학비료 사용량도 많이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생물을 활용해서 천연비료를 만드는 제조기술에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국립농업과학원 유재홍 연구관: 063-238-3069)
지금까지 귀농의신 안P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