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칭
과 명 : 천남성과(Araceae) |
학 명 : Epipremnum Scott |
영 명 : Pothos, golden pothos |
2. 원산지
솔로몬 군도
3. 종류 및 특성
스킨답서스는 매우 잘 알려진 관엽식물들 중 하나로 태평양의 솔로몬 섬에 자생한다. 원래 학명은 Pothos aureus였지만 1900년대 중반에 속명이 Scindapsus로 바뀌었고 그 후 최종적으로 Epipremnum으로 확정되었다. 영명으로는 Pothos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킨답서스는 재배조건에서는 거의 꽃을 피우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꽃을 보기는 매우 힘들다. 꽃은 볼품이 없으며 육수화서를 포함한 불염포가 일찍 떨어진다. 육수화서는 원기둥모양으로 양성화가 밀집해서 있다. 양성화는 화피가 없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자방은 1실로서 2∼4개의 배주가 있다. 종자에는 배유가 있다.
어린 잎은 심장모양으로 녹색과 노란색, 흰색이 섞여서 대리석 무늬 느낌이 난다. 잎은 직경 30cm만큼 자랄 수 있지만 평균 크기는 지름이 약 7.5cm이다. 이 식물을 나무기둥에 올려서 재배할 때 위로 자라면 잎이 더 넓어진다. 실제로 자연 상태에서 자라는 스킨답서스 잎들은 직경 75cm만큼 자랄 수 있다. 성숙한 잎에서는 몬스테라처럼 잎맥사이에 구멍이 있다. 스킨답서스는 다습한 열대림 자생지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포복성 식물로 자란다.
골든 포토스(Golden Pothos)가 가장 대표적인 품종으로 녹색, 노란색, 흰색 층들이 서로 엮여 있다. 하와이안(Hawaiian)은 골든 포토스에서 선발한 품종으로 원래 품종보다 풍부한 얼룩무늬와 노란색 색소를 좀 더 갖고 있다. 무늬가 없는 녹색 품종으로는 그린 골드(Green Gold), 제이드(Jade), 트로픽 그린(Tropic Green) 등이 있다. 마블 퀸(Marble Queen)은 잎이 약간 작고 백색점이 들어 있는 것이 아름답다. 약하고 내한성도 나빠 최저 12∼15℃를 유지해야 한다. 라임(Lime)은 엽색이 선명한 밝은 녹색이다.
1)광과 온도
스킨답서스의 적정 광도는 16,000~38,000Lux 사이이다. 빛 세기가 11,000Lux 이하로 떨어지면 무늬가 소실된다. 골든 포토스는 광합성 최대량이 1.9㎎ CO2/d㎡/hr이고 광포화점은 27,000∼27,500Lux이고 광보상점은 600∼700Lux 이다.
적정 재배 온도는 21~32℃로 35℃까지 견딘다. 하지만 일단 온도가 38℃이상으로 상승하면 품질은 저하된다. 밤 기온을 21℃로 유지하면 16℃로 밤 온도를 유지하는 것보다 매우 잘 자라며 품질이 좋아진다. 겨울에 생육을 계속시키려면 야간 온도를 16℃이상으로 유지하고 관상 상태를 보존하려면 10∼12℃이상, 그리고 식물체를 생존만 시키려면 흙이 마른 상태에서 7∼8℃를 유지한다. 마블 퀸(Marble Queen)은 골든 포토스(Golden Pothos) 보다 추위에 민감하며 특히 무늬가 많을수록 더 추위에 약하다.
2)배양토
피트모스와 바크를 주재료로 한 배합토를 사용한다. 간혹 펄라이트나 스티로폼 알갱이를 첨가하기도 한다. 적정 토양 온도는 28℃이다. 토양 온도가 낮으면 느리게 성장한다. 겨울 동안 지중 가온을 이용하여 토양 온도를 21℃로 유지하면 생산기간이 35% 단축된다. 여름 동안에는 지중가온을 할 필요가 없다.
3)비료
스킨답서스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다비성 작물이며 특히 마그네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최소한 3달마다 18-6-12과 같은 3-1-2비율의 완효성 비료를 15cm 화분 기준으로 4g정도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액비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24-8-16비율의 용해성 비료를 사용하여 200ppm의 농도로 준다. 겨울 동안은 비료 주는 양을 여름보다 30% 정도 줄여야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스킨답서스는 15cm 화분기준으로 일주일 마다 100mg의 질소성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모주를 생산할 때 질소비율이 높게 재배하면 삽수가 발근한 후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질소질의 종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칼리 비료를 추비로 주면 외관상 품질을 향상시키지는 않지만 삽수의 성장과 발근을 좋게 할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 비료는 잎의 무늬를 선명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망간비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칼슘 성분이 부족하면 잎이 얇아지고 부드러워 진다. 이때는 칼슘성분을 분무하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칼리 부족은 흔하지는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마디 사이가 짧아지고 잎이 작아져서 결국 말라 죽게 된다.
4)물관리
주로 어린 묘 상태를 감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동안 재배하는 경우에는 생장기에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잎이 급속히 커져서 상품성이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5)번식
스킨답서스는 대부분 엽아삽으로 번식한다. 삽수는 잎이 붙은 줄기를 잘라 삽수로 사용한다. 모주는 벤치에서 재배해도 되고 벤치 바닥에서 재배하는 경우도 많다.
모주를 따로 재배하여 삽수를 채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온실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서 걸이분을 정리하면서 나온 줄기를 삽수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산하려는 상품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잎 크기, 줄기 두께, 잎 색, 또는 다른 특징별로 모주를 관리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적정광도 범위에서 모주의 재배 광도를 최대로 높여주면 삽수의 품질이 좋아진다.
줄기 끝부분의 어린 잎눈이 좋은 삽수가 된다. 삽수의 줄기 길이는 3~4cm정도가 적당하고 2cm정도의 기근이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삽수는 보통 1주에서 2주 동안만 미스트를 하여 준다. 미스트 양은 온실 환경에 따라 조절한다. 눈을 가진 삽수의 잎이 상하면 삽수의 생장이 매우 더디게 된다. 수분 스트레스를 피하면 잎이 건강하게 잘 붙어 있게 되며 잎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조직배양으로도 번식 가능한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보통 스킨답서스에 나타나는 무늬는 유전성이 크다. 그러나 환경관리와 비료관리를 잘하면 잎의 무늬를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 무늬 품종은 잎에 엽록소를 함유한 세포층과 포함하지 않은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소 세포층이 겹치면 아름다운 대리석 무늬가 나타난다. 그러나 마그네슘 함량이 낮거나 광도가 낮으면 빛을 많이 흡수하기 위해 엽록소를 펼치게 되고 무늬가 감소하게 된다.
삽수를 채취하면 체내 마그네슘 보존량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주는 마그네슘이 늘 부족한 상태이다. 질산마그네슘을 살포해주면 잎 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 400L에 질산마그네슘 1L를 타서 사용한다. 그러나 날씨가 더울 때에는 무늬가 너무 많이 생기는 것을 막고 잎의 흰색 조직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그네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모주는 15개 이상의 잎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삽수를 채취할 때는 4~5개의 잎을 모주에 남기고 잘라내야 한다. 줄기를 위쪽으로 자라게 유인하면 잎이 넓고 줄기가 두꺼운 삽수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원하는 특징에 따라 삽수를 선발하여 모주로 사용하도록 한다.
5. 병해충관리
가. 병해
1) 뿌리썩음병(Pythium sp.)
뿌리썩음병은 다습한 조건이나 배수가 불량한 경우 줄기와 뿌리가 물러지면서 검게 썩는 피해를 나타낸다. 줄기는 검게 변하여 썩고 하엽이 황화된다. 병원균은 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병든 식물체를 제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줄기마름병(Rhizoctonia sp.)
줄기마름병은 일반적으로 Pythium에 의한 뿌리썩음병과 증상이 유사하여 혼동되기 쉬우나 줄기가 갈색으로 건조하게 마르며, 잎에 갈색의 작은 점무늬를 형성하는 것이 다르다. 또한 30℃이상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발생한다.
3) 세균성잎썩음병(Erwinia sp. Pseudomonas sp.)
세균에 의한 잎썩음병은 잎에 수침상의 병반을 형성하여 급속히 잎과 줄기를 검게 썩힌다. 잎이 젖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 무름병 증상을 동반하여 포기전체가 심하게 무르며 악취가 난다. 발병초기에 마이신 계통의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나. 해충
점박이응애는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아지고 응애 피해를 받은 잎은 노란 점무늬가 형성된다. 깍지벌레와 총채벌레의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다. 생리장해
잎 중앙 부위에 나타나는 불규칙한 갈색 반점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었거나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었을 때 발생한다. 고온 상황에서는 잎에 흰 부분이나 얼룩무늬 부분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광도가 적당하다고 보았을 때 잎 크기는 질소 비료의 시비 정도를 알려주는 좋은 징표이다. 작은 잎은 보통 질소부족이나 저광도와 관련이 있다.
망간이 과다하면 오래된 잎에서 잎맥이 자줏빛으로 변하면서 잎에 작은 반점이 심하게 생긴다. 오래된 식물체에서 특히 배지의 pH가 낮을 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석회질을 공급하면 도움이 된다. 스킨답서스 잎은 에틸렌 2ppm에 노출되면 색이 흐릿해지게 된다.
라. 이용 및 출하
실내에서 품질을 잘 유지하고 오래 견디는 식물들 중 하나이다. 화분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한 화분에 여러 개의 삽수를 심는다. 보통 소형 화분은 9~15cm 크기로 많이 생산된다. 걸이분은 아주 많이 이용되는 형태인데 15~25cm 크기가 일반적이다. 기둥 제품은 중형과 대형크기가 생산되는데 삽수가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생육하면서 나무나 스티로폼 또는 다른 재료로 만든 수직형 기둥을 타고 자라도록 유인한다. 유통 중에는 분산광 또는 반음지를 필요로 한다. 여름에는 18∼28℃를 유지하고 관수를 자주해야 한다. S. aureus는 16∼18℃온도와 상대습도는 75%의 암상태에서 15일간 저장과 수송이 가능하다.
바.기타관리
스킨답서스는 실내환경에서 잘 견디는 관엽식물 중 하나이다. 방 온도는 보통 18~27℃가 적절하다. 밝은 간접광에서 더 잘 자라는데 500Lux에서도 견디지만 최소한 1,600~2,700Lux가 되어야 더 아름답게 품질이 유지된다. 저광 조건에서 오랫동안 기르면 잎 크기가 줄어들고 얼룩무늬가 감소한다.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물을 주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는 조금 더 자주 관수한다. 일년에 3번 정도 비료를 주는데 20-20-20의 용해성 비료를 물 4L에 티스푼으로 두 숟갈 정도 타서 준다. 오래된 잎이 샛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면 토양의 물기가 너무 많거나 너무 건조한 것이다. 토양 수분 정도를 체크하여 식물에 나타난 문제들을 바로 잡도록 한다.
사. 공기정화 효과
○ 포름알데히드 제거량 : 0.44(ug.m-2.cm-2leaf area)
최하 |
하 |
중하 |
중 |
중상 |
상 |
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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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루엔 제거량 : 6.5(ng.m-2.cm-2leaf area)
최하 |
하 |
중하 |
중 |
중상 |
상 |
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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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이온 발생량 : 160(개/mL)
최하 |
하 |
중하 |
중 |
중상 |
상 |
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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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화탄소 제거량 : 9.3(mg.m-3.h-1.m-3volume)
최하 |
하 |
중하 |
중 |
중상 |
상 |
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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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주방
○ 공기정화 :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가장 우수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주방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일산화탄소는 가정에서 요리할 때 많이 발생하는 가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