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시금치퇴비 속에 잡초종자가 혼입된거 같아요

  • 기술지원일 2012-08-27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90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8. 27.
  • 장 소 : 경기 남양주시
  • 농가의견
    • 밧사미드로 토양소독 후 5a(비닐하우스1동)당 쑥갓에는 쌀맛나 40kg, 흙살림 10kg을 살포하고, 시금치에는 쌀맛나 30kg, 흙살림 15kg을 각각 처리하였는데 잡초가 많이 발생되어 손제초를 하였는데 이는 흙살림 농자재에 잡초 종자가 섞여 있어서 풀이 많이 발생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시금치 등 7작목
  • 재배면적 : 8500㎡(시설하우스 17동)
  • 정식시기 : 2012. 3~6월
  • 재배형태 : 시설하우스 재배

조사결과

가. 현장조사

  • 민원인의 비닐하우스에는 토양 소독 후 동일한 시기에 흙살림을 처리한 후 파종한 시금치와 쑥갓 중에서 시금치는 수확한 후 그 자리에 참나물을 파종하여 발아 중이었고, 쑥갓은 수확직전 상태이었음
  • 토양에 흙살림을 살포하고 시금치와 쑥갓을 심은 후 잡초 발생이 많아 손제초를 하였다고 하며 쑥갓재배 하우스에는 잡초의 발생이 없었으며 시금치 수확후 파종하여 발아중인 참나물재배 하우스에는 참나물과 잡초가 함께 발아 중이었음
  • 농가의 의견은 작물재배 후 병충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밧사미드”로 고온처리 하면 잡초가 발생되지 않았는데, 금년에 흙살림 농자재를 살포한 후 시금치 및 쑥갓 등 재배에서 잡초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보아 흙살림으로 부터 잡초종자가 유입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 농자재로부터 잡초의 종자가 유입되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공급자와 사용자가 서로 합의한 농자재 시료를 취하여 발아시험을 실시한 결과 상토를 배량(60kg/10a) 살포한 상자에서 미상의 식물체 한개가 발아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부숙촉진용 농자재 “흙살림”에 대한 잡초종자의 혼재 여부의 시험결과 배량 처리에서 미상의 광엽식물체 한개체가 발아되었으나 농가에서 발생되었던 화본과 잡초와 다르고 잡초의 발생밀도가 작물재배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농가의 주장과 같이 흙살림에 잡초종자가 작물재배에 영향을 미칠만큼 혼재 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 밧사미드는 살충, 살균제로 제초효과가 없는 약제이므로, 이를 살포하고 과습과 고온으로 소독한 후에 잡초발생이 없었던 것은 밧사미드 처리시 고온에 의하여 토양내에 혼재된 잡초의 종자가 죽었기 때문에 잡초가 발생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야 할것임
  • 따라서 금년도에 밧사미드 처리 후 시금치와 쑥갓에서 잡초발생이 많았던 것은 고온처리시 밀폐 정도와 온도의 상승이 전보다 미진하여 잡초의 종자를 죽이는 효과가 떨어져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 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토양소독은 온도가 높은 시기에 충분한 관수와 밀폐로 최대의 고온 조건을 만들어 병해충과 잡초종자의 발아력을 최소화해야 함
  • 밧사미드의 토양혼화 처리는 10a당 30kg 정도가 적량이므로 현재 사용량(20kg/10a)보다 처리량을 늘려 줄 것

관련 사진

부숙촉진제 흙살림 “밧사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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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종자 발아 참나물과 잡초의 발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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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재배 '흙살림' 시료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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