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포도이행성 제조체 약해로 인해 포도의 잎이 부채꼴 모양으로 위축해요

  • 기술지원일 2012-08-10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062

과수-18 포도 생육불량 현장기술지원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8. 10.
  • 장 소 : 경기도 안성시
  • 농가의견
    • 포도 새가지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오그라들며, 포도 알이 정상적인 나무의 포도알에 비해 크기가 작은 피해가 발생했음
    • 지난해까지 휴경을 하고 있던 논을 올해 벼농사를 시작한 이후에 피해가 나타나는 것(6월 20일경 피해증상 발견)을 보았을 때,
    • 과수원 바로 옆에 있는 논에서 사용한 제초제에 의한 피해로 의심이 되며, 정확한 피해 발생 원인을 알고 싶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포도(마스캇함브르그, 거봉 등, 188-08 대목에 접목)
  • 재배면적 : 0.4ha
    * 이 중 약 330㎡에서 생육불량 피해 발생

현장조사 결과

  • 포도원 바로 옆에 있는 논과 가깝게 있는 포도 열에 재식된 마스캇함부르그와 거봉 품종에서 피해증상이 나타났음
  • 피해가 나타난 열에서도 주로 오래된 나무(성목)에서 피해가 발생하였고, 1~2 년생 유목에서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음
  • 결과지 기부엽으로부터 10마디 정도의 잎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잎이 위축되고 포도알 생장이 불량하며 2차생장지와 대목에서 발생한 가지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였음
  • 원예농협을 통하여 확인한 결과, 인접한 논에서 5월 20일 ‘미리매’, 6월 5일 ‘황금볼점보’를 살포하였음
  • 피해가 발생한 포도 잎에서 미리매, 황금볼점보를 포함하여 이사-디,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제초제 잔류량 분석 결과 황금볼점보가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포도에서 잎이 부채꼴 모양으로 위축되는 현상은 이사-디, 글리포세이트 등 흡수, 이행성 제초제에서 유사 피해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피해 식물체 분석결과 ‘황금볼점보’ 성분이 검출 된 것을 보았을 때, 피해 발생주 위치를 보아 논에 살포한 제초제 ‘황금볼점보’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황금볼에 의한 포도 피해 및 피해 증상 발생 사례는 확인하지 못하였음
    • 논에 살포한 제초제 황금볼점보(benzobicyclon)가 물에 희석되고 포도원 쪽으로 이동하여, 포도나무 뿌리에서 흡수한 것으로 추정되며, 포도 유목에서 피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유목의 뿌리 발달이 성목처럼 확장하지 못한 때문으로 추정됨

기술지도 방향

  • 제초제 사용 시 약제의 선택 및 사용 방법과 인근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세심한 주의를 요함

관련 사진

시설내 바깥쪽 포도열에서만 피해발생 잎에 나타난 피해 증상
시설내 바깥쪽 포도열에서만 피해발생 잎에 나타난 피해 증상
잎에 나타난 피해 증상 1 왼쪽 피해 과실, 오른쪽 정상 과실
잎에 나타난 피해 증상 1 왼쪽 피해 과실, 오른쪽 정상 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