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실내정원 만들기

테라리움(Terrarium)

  • 테라리움(terrarium)이란 라틴어 terra(땅)와 arium(용기, 방)의 함성어로 습도를 지닌 투명한 용기 속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테라리움의 원리
  • 자연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생리작용과 대기의 자연순환 법칙을 이용한다.
    • 뿌리에서 빨아 올린 물이 식물의 기공을통해 배추뢰면 유리벽에 물방울로 되어 있다가 떨어져 다시 뿌리로 흡수된다.
    • 낮에는 잎에서 탄소 동화작용에 의하여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으며, 밤에는 호흡작용으로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 가스를 내뿜는 산소의 순환으로 지탱된다.
    • 물과 산소의 순환이 용기 자체 내에서이 루어져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다.
  • 용기의 개방 여부에 따라 용기가 뚜껑으로 닫힌 밀폐식 테라리움(closed terrarium, 내부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기에 잘 견디는 식물이 유리함)과 용기의일부분이 열려진 상태의 개방식 테라리움(open terrarium,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실내식물들이이용될 수 있고, 생태적으로 비슷한 식물들끼리 심어관리할 수 있도록 함) 으로 나눌 수 있다.
테라리움 이용 시 주의할 점
  • 대부분의 테라리움은 투명 용기 안쪽에 식물을 식재야혀, 그 공간 안에서만 식물이 자라므로 너무 빨리 생장하면 금새 답답해진다. 가능한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건 및 관리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테라리움 용기
  • 광선의 투과가 유리한 용기
  • 식물 생장에 필요한 토양을 넣을 수 있고 지탱할 수 있는 용기
  • 식물 생장에 필요한 공간, 공기, 수분을 갖출 수 있는 용기
  • 주변의 위치와 주변의 분위기에 따라 용기의 모양과 질, 크기 결정
  • 바닥이 밀폐된 용기라면 제한 없이 이용 가능(표본병, 어항, 수적관, 양주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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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제품 아크릴제품
장점 투명하고 변색이 안 됨 가볍고 깨지지 않음
단점 깨지기 쉽고 무겁고 값이 비쌈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잘되고 표면에 상처가 남
도구
  • 테라리움 용기에는 수족관이나 어항처럼 용기 내에 손을 자유롭게 넣어 작업하고 식물을 심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양주병처럼 용기의 입구가 좁은 것을 이용할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도구 없이 그대로 식재하거나 토양을 채워 넣기가 어려우므로 용기 내에 토양을 넣거나 식재 및 관리하는 테라리움용 도구로서 깔때기, 분무기, 전정용구, 작업봉, 꽃삽, 핀셋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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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명 기능 및 사용방법
청소기구 테라리움 제작 작업이 끝나면 용기 안쪽의 흙을 털어 주기 위한 기구로 붓이나 긴 나무젓가락 끝에 솜을 뭉쳐서 만듦
깔때기 용기 내 흙을 채우거나 식물을 심고 난 다음 뿌리 근처에 흙을 채워 주기 위한 긴 유리기구
숟가락 흙 구멍을 팔 때 사용하며 길이가 긴 나무 끝에 티스푼을 매달아 만듦
안착기(placer) 심을 식물을 안착시켜 병 속으로 넣기 위한 기구로 신 철사 끝에 고리 모양을 만듦
집게 핀셋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식물을 집어 넣는 데 사용함
분무기 압력을 가하여 미세한 입자가 지속적으로 분무되는 압축 분무기가 이용하기에 편함
전정기구 식물이 웃자라거나 보기 좋지 않을 떄 관리함
용토
  • 테라리움에 적당한 용토는 일반적으로 가볍고 공기가 잘 유통되어야 하고, 병균과 벌레가 없어야 한다.
배수층
  • 자갈, 화분
    상토층
    • 적합한 토양은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피트모스 등이 좋다. 부엽토나 모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소독하며, 퇴비를 섞을 때는 완숙한것을 써야 한다.
    표면층
    • 색깔이 있는 모래, 이끼, 펄라이트, 자갈, 해미석, 옥석, 조개껍질 등
    테라리움에 적합한 식물
    • 용기 안에 심을 수 있는 작은 식물이 주로 이용되고, 비슷한 성질의 식물들끼리 식재하여야 관리가 용이하다.
    • 높은 습도와 일정한 온도, 실내 공간의 낮은 광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식물의 생장이 느려 잘 자라지 않는 식물류를 선택한다.
    • 주로 이용되는 식물은 잎보기(잎색, 잎모양이 아름다운) 식물 중, 크기가 작고 환경적응성이 뛰어난 식물들이다.
      • 싱고니움, 푸밀라고무나무, 드라세나류, 피토니아, 접란, 아글라오네마, 페페로미아, 호야, 마란타, 테이블야자, 코르딜리네, 필레아, 셀라기넬라, 아디안텀, 프테리스, 네프롤레피스, 아스플레니움 등
    테라리움 관리
    • 테라리움 내 식물은 너무 빨리 생장하면 금새 볼품이 없어지고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므로, 식물의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한 생장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배치장소
    • 주로 광이 잘 드는 거실의 장식장이나 테이블 위에 장식한다.
    • 직사광선이 바로 드는 곳, 겨울철 난방이 되지 않는 장소, 창가 찬바람이 드는 곳은 피하여 배치한다.
    물관리
    • 용기 안쪽 면에 수분이 말라 보일 때, 배수층으로 이용한 배지에 물이 고일 정도로 미세한 입자의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물을 준다.
    •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이므로 배양토의 과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이 배양토로 스며드는 것을 잘 관찰하면서 물을 주어야 한다.
    용기 내 물이 과하게 들어간 경우
    • 그대로 두지 말고 흡수지를 넣어 흡수시켜 과도한 물을 제거해 준다.
    영양관리
    • 식물의 상태를 살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한다.
    특별관리
    • 유리 용기의 내부에 물방울이 맺힐 때에는 수분이 과다하거나 외부온도가 낮기 때문이므로 실내온도를 높이거나 뚜껑을 개방한다.
    • 용기 내에서 심한 악취가 날 때에는 뚜껑을 개방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식물체를 제거한 후 배양토를 다소 건조하게 관리한다.
    테라리움 실제 만들어 보기
    • 1. 식물조새(테이블야자, 비젯티접란, 산호수, 푸밀라고무나무), 유리 용기, 색모래, 배양토, 배수층(입자숯), 마사토, 흰자갈, 하이드로볼, 숟가락, 분무기
      point : 식물소재는 비슷한 환경조건에서 자라는 식물들끼시 선택, 색모래의 색깔을 계절, 취향 등을 고려한다.

    • 2. 입자숯으로 배수층(약 5~6cm)을 깔고, 용기 안쪽에 배양토를 한 숟가락 정도 넣은 후 유리 겉면으로만 색모래를 장식한다.
      point : 식물소재의 지하부 생육을 위해 색모래와 배양토 용기 하부의 깊이(용기의 1/4~1/3)를 결정한다.

    • 3. 분에서 식물을 조심히 꺼내어 뿌리의 흙을 털어 낸 후 지제부 부분을 모아 뿌리를 정리한다.
      point : 식물소재의 각 형태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볼륨감을 살린다.

    • 4. 색모래 위에 배양토를 한 주먹 정도 넣은 후 가지런히 정리한 식물소재를 놓고 배양토를 약간씩 다져주면서 고른다.
      point : 배양토를 너무 진압하지 않는다.

    • 5. 배양토로 꼼꼼히 심어 준 후 배양토 표면을 하이드로볼과 마사토로 장식한다.

    • 6. 5와 마찬가지로 흰자갈로 장식한다.
      point : 장식하는 소재는 그룹을 지어 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효과적이다.

    • 7. 용기나 앞에 묻어 있는 배양토는 분무기로 씻어 내리면서 관수하고, 유리 벽면에 물이 젖어 내려가는 정도를 관찰하면서 분무한다.
      point : 물이 배양토와 색모래 사이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보이는데, 배수층까지 물이 도달할 수 있도록 분무해 준다.

    • 8. 완성작품 - 식물 소재가 같아도 용기의 종류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