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신두리 372-2, 조 ○ ○
• 작 목 명 : 포도 울타리식 노지재배
• 재배품종 : “캠벨얼리” 5년생
• 재식거리 : 2.7m × 2.0m
• 재배면적 : 4,620㎡(약1,400평)

농가의견

민원인은 포도 “캠벨얼리”를 5년생을 지난해부터 임대하여 재배하기 시작한 귀농인으로 6월18일 농약 “스미치온” 수화제와 “홀펫” 수화제를 혼용 살포한 후, 6월21일 포도 잎이 황화되고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6월18일은 “스미치온” 살충제와 “홀펫” 살균제 2종류를 추천량으로 혼용하여 살포 하였고, 6월21일에 잎이 황화되고, 그 후에 잎이 고사되며 낙엽이 되었다고 하며,
• 6월11일에는 “스토네트” 살충제, “실바코” 살균제, “미리카트” 살균제 등 3종류 농약을 적정량으로 혼용 살포하였고 함.
• 포도나무의 수형은 울타리형 웨이크만식으로 신초 10∼12마디에서 적심하였고, 부초(곁순)은 제거 하였으며, 선단 부초는 계속 신장하여 열간으로 서로 엉켜 붙은 상태이었음.
• 대부분의 포도나무 잎은 과방 주위의 하부 잎은 낙엽 된 상태이고, 과방 상부의 잎은 잎 조직이 불규칙적으로 괴사되고 잎 주변이 많이 괴사되었으며. 고성능분무기(S.S)가 못 들어가는 곳은 피해가 적었음.
• 신초의 기부의 직경은 5∼7mm로 수세는 약한 편이고(추천 생육 직경 : 8mm),
• 신초 당 착방수는 거의 1과방이며(추천 착방수 : 1.5과방/ 신초), 과방 당 착립수는 평균 55립으로(추천 과립수 : 60∼70립/과방), 결실이 불량한 상태임(탑 푸르트 추천량 참조).
• 뿌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세근(가는 뿌리)의 발생은 매우 미흡하고, 측근(곁뿌리)의 표피도 많이 고사되어 나무 전체 생육상태가 불량한 상태임.
• 토양 표면 관리는 자연 초생재배 형태로 제대로 관리 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흙토람에는 토양 분석 실적이 없음.

종합 검토의견

• 포도나무의 수세가 매우 약하고, 착방 및 착립 상태가 불량한 것은 뿌리 상태가 불량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불량한 것이 원인이며,
• 잎이 불규칙적으로 괴사한 것도 뿌리 상태 불량으로 특히 수분 흡수가 잘 되지 못하여 발생한 엽소(葉燒) 현상으로 추정함.
• 민원인이 약해로 주장하는 “스미치온”과 “홀펫”은 모두 포도에 사용 등록된 약제로서 단용에 의한 약해는 없으나, 포도원 전체에서 잎 주변의 조직이 괴사하고 고성능분무기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발생이 적은 양상을 볼 때 약해로도 추정할 수 있어, 혼용과 수세가 약 할 때의 약해에 대하여서는 확인 시험이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되며,
• 6월11일 살포 약제도 포도에 사용 등록된 약제이나 3종 혼용가능 여부는 불확실함으로 혼용확인 시험이 필요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 현재 상태로 포도원 관리를 방치하면 금년 수확도 불가능하고, 조기낙엽으로 겨울 동해가 우려되며, 내년 개화 결실 할 꽃눈 발달도 불량하게 됨으로 부초 정리, 제초, 농약살포 등 정상관리가 필요함.
• 비배관리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낙엽 후 반드시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시비계획을 세우고, 기비 시용부터 반영 할 것.
• 포도 노지 재배는 만부병, 갈반병 등 각종 병해 발생 방지가 어렵기 때문에 최소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