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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영농현황

농가민원 내용

민원인은 금년 봄 재식한 “충랑”과 “샤인 마스캇” 포도나무 묘목이 선단부 잎이 오그라 들고 신초 생육 부진하며 기부 잎에 갈반이 발생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캠벨얼리” 품종 포도를 노지 비가림과 하우스 각 300평씩 재배하다 금년 봄 하우스를 노목의 뿌리는 굴취하지 않고, 지제부 바로 위 부분에서 자르고 절단면에 제초제를 도포 처리하였음.
각 100평 면적의 하우스 3동에 “충랑”은 4월 15일, “샤인 마스캇”은 6월 10일 대목 188-08에 접목한 묘목을 재식함.
먼저 재식한 “충랑”은 재식 초기에는 정상 생육을 하였으나 5월을 지나면서 신초 선단 어린잎은 낙하산 모양으로 오그라들고, 신초 기부 잎은 가장자리가 갈변 괴사되며, 신초 생육은 부진하게 되었고,
늦게 재식한 “샤인 마스캇”도 “충랑”과 같은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노지 비가림 재배 “캠벨얼리” 성목에도 적심 후 발생한 부초의 선단부의 잎이 낙하산 모양으로 기형이 되었음.
민원인이 “캠벨얼리” 포도나무에 100평에 1kg포장 입상붕사를 2봉씩 매년 시용한 것에 의하여 붕소(B) 과잉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충랑”과 “샤인 마스캇” 묘목 기부 잎의 가장자리 갈변 괴사 증상은 붕소(B) 과다 또는 칼리(K)의 결핍증상으로 추정됨.
제초제 피해와 필수요소 성분의 과부족의 장해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분석용 시료를 채취하여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함.

종합 검토의견

포도나무에 붕소 과다증상은 “아랫 잎의 가장자리가 갈변하면서 잎맥 사이에 갈색 반점이 생긴다. 끝 부분의 잎이 잎맥 사이가 갈변하고 뒤쪽으로 말려 낙하산 모양이 되어 기형이 된다.(포도병해충과 생리장해 이렇게 막는다. 차병진 외, 1999년, 서원. 127쪽)
제초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불검출로 확인되었음.

묘목“충랑”과 성목“캠벨얼리”의 엽 분석 결과 칼륨(K)은 정상, 붕소(B)는 500배 과다 및 마그네슘(Mg)도 10배이상 과다로 나타났음.

◎ 포도 엽 분석 결과 및 적정치 비교

포도 엽 분석 결과 및 적정치 비교
구 분	칼륨(%)	붕소(ppm)	마그네슘(%)	비 고
“충 랑”	2.10	1,760	7.10	묘목(재식 1년생)
“캠벨얼리”	2.86	1,460	7.65	성목(재식 8년생)
적 정 치	1.78~2.98	21~35	0.34~0.72

※ 적정치 : 과수원 토양관리, 박진면 외, 2006, 세명문화사. 143쪽

붕소가 결핍되면 10a당 2∼3kg을 격년으로 시용이 권장량인데 민원인은 10a당 6kg을 매년 시용하여 붕소 과다장해로 신초의 선단 잎은 낙하산 모양, 기부 잎은 가장자리 갈변 고사로 나타난 것으로 사료됨.
마그네슘과 칼륨 성분의 길항작용으로 마그네슘 과다가 칼륨 흡수를 억제하여 성엽 기부 잎의 가장자리 갈변 고사에 영향도 주었을 것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실천사항)

붕소나 붕소가 함유된 복합비료나 영양제의 시용을 중단하고, 포도 나무에 붕소 흡수가 제한 되도록 빗물이나 관수로 붕소 성분이 용탈 되도록 관리 할 것.
2016년 토양분석결과, 토양산도(pH)는 6.5로 양호함으로 마그네슘 성분이 함유된 고토석회 및 영양제의 시용도 중단하고 유기물함량이 1.1%로 낮음으로 유기물 시용에 노력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