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포도배수불량으로 포도나무에 갈색무늬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7-08-09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12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8. 9.
  • 장 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259-3
  • 출 장 자 : 김이기 지도사, 이영철⋅최용문⋅곽한강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없음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259-3, 김 ○ ○
  • 작 물 명 : 포도(“캠벨얼리”10년생)
  • 재식거리 : 2.7m × 2.4m
  • 피해면적 : 3,960㎡(1,200평)

농가의견

  • 민원인은 8월초부터 포도나무의 잎에 갈색 반점이 발생하고 황화 되며 줄기에 퍼져 나무가 고사하는 것 같아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알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10년 전 논에 객토하여 포도원을 조성하였고, 지금도 주변 사방은 벼를 재배하는 논으로 싸여 있고, 토양수분의 유입을 방지 할 차벽시설도 없었음.
  • 포도원의 지하수 배수를 위한 암거배수 시설도 없었으며, 포도나무의 재식 열 가운데 있는 명거배수를 위한 배수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물이 고여 있는 상태임.
  • 포도나무의 수형은 울타리식 중 웨이크만형이고, 비가림 시설이 되어 있으며, 포도원 내 공중습도가 매우 높아 여러 가지 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환경조건임.
  • 신초의 모든 잎이 갈색무늬병(갈반병)에 이병되어 아래쪽의 잎은 황화 되었고 일부는 낙엽이 되었으며, 위쪽의 잎도 이병되어 3~5mm의 갈색 반점이 생기고 계속 확산되고 있음.
  • 한 신초 당 2송이의 봉지 씌우기를 한 포도송이는 결실과다와 잎에 갈색무늬병의 피해로 과립의 비대와 착색도 불량하여 상품의 과실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종합 검토의견

  • 배수불량으로 인한 과습과 공중습도가 높아 갈색무늬병이 만연하여, 잎 전체에 조직이 괴사된 3~5mm의 원형 갈반이 생성되었고, 병반수가 많은 잎은 황화되고 더 진행되면 낙엽이 됨.
  • 포도송이가 결실된 신초의 가지에도 흰얼룩병의 포자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으로 포도송이에 이병되지 않도록 예방에 노력 할 것.

금후 기술지도 방향

  • 포도 잎에 발생하는 갈색무늬병은 배수와 투광 통풍이 불량한 환경에서 만연함으로 포도원 내의 환경조건을 잘 개선하고, 수세가 약할 때에 많이 발생함으로 착과량을 신초 당 1.5송이로 줄여 수세를 회복 할 것.
  • 전염원이 되는 이병된 잎과 낙엽은 모아 매몰하거나 태워 병균의 밀도를 줄일 것.
  • 발아 전 동기약제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예방을 위하여 석회보르도액 또는 갈색무늬병 방제를 위한 전문 약제를 살포 할 것.

관련 사진

잎에 갈색무늬병의 이병과 낙엽된 상태 갈색무늬병의 초기 상태
잎에 갈색무늬병의 이병과 낙엽된 상태

갈색무늬병의 초기 상태

가지에 병균(좌)과 착색불량 과실(우) 갈색무늬병이 심하여 낙엽 직전의 잎
가지에 병균(좌)과 착색불량 과실(우)

갈색무늬병이 심하여 낙엽 직전의 잎

배수와 통풍이 불량한 포도원 내부 주변이 논으로 싸인 포도원 전경
배수와 통풍이 불량한 포도원 내부

주변이 논으로 싸인 포도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