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학교 텃밭 '상' 탔어요.

봄, 여름 동안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텃밭을 일구고 작물을 가꾸면서 즐겁게 놀면서 배웠을 뿐인데 ‘대회’라는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된 것에 부끄러운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전국에서 농사에 애정을 갖고 텃밭을 일구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실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어떻게 텃밭을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후에도 텃밭을 통한 교육활동에 힘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우리 학교 텃밭 이렇게 만들었어요

2-1. 기본 계획

2012학년도가 마무리될 무렵부터 학교텃밭을 확대하고자 뜻이 있는 선생님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학교 남측 펜스쪽에 수목과 잔디가 식재되어 활용도가 낮았던 30평 공간을 학교 텃밭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교 정문 쪽과 뒤쪽공간까지 수생식물과 상자텃밭을 조성하여, 학교 전체를 생태적인 공간으로 바꾸어나가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2-2. 학교 텃밭 디자인

조성디자인

남측 펜스 텃밭은 텃밭교육활동에 뜻이 있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1학년 일곱 개 반과 특수반이 두 두둑씩 구획을 나누어 운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교육과정상에서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연간 시수 20시간을 배정하고 전문강사로부터 수업지원도 받았습니다. 남은 공간은 텃밭담당교사가 5학년 실과와 3학년 과학 교과전담을 맡으면서 실습장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상자텃밭은 5학년 실과수업에서 일부 활용하고 나머지는 원하는 선생님들의 신청을 받아 개인적으로 혹은 학급 아이들과 실험적으로 운영해 보도록 했습니다. 정문 수생식물과 벼상자는 2학년에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주요식재식물

봄, 여름 농사로는 쌈채소류와 열매채소를 위주로 심었습니다. 상추, 엔다이브, 로메인, 오크, 적겨자채, 케일와 같은 잎채소, 가지, 토마토, 고추, 오이와 같은 열매채소, 또 한련화, 패랭이 등의 식용꽃과 로즈마리, 차이브, 애플민트, 라벤더 등의 허브도 심어 가꾸었습니다. 또 5학년 실과 수업과 관련하여 감자, 고구마도 심어서 음식만들기 수업과 연계해서 진행했습니다.
가을 농사는 김장텃밭 만들기로 진행했습니다. 배추, 무, 청갓, 쪽파를 심어 11월에는 1학년들이 수확한 것을 5학년들이 김치담그기 수업을 하고, 함께 나누어 먹을 계획입니다.

3. 우리 학교 텃밭 이렇게 운영했어요

3-1. 학교 텃밭 활동 운영 계획

4. 우리가 달라졌어요

4-1.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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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교사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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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학부모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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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우리 동네가 달라졌어요

학교 텃밭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있는 단체들과 교류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마포구에서 활동중인 동네예술가 분들께 부탁하여 재활용목재를 이용한 생태농기구보관함을 만들었고, 지역단체인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원예사업단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텃밭 너머 펜스는 아파트단지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늘 보여지는 장소로, 텃밭에서 작업을 할 때마다 학교텃밭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5. 우리 학교 더 알고 싶으시죠?

학교 홈페이지 주소 : http://sky.sen.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