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4. 26.
• 장 소 : 경북 안동시
• 농가의견
  • 축분을 사용한 작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금년에는 염분에 의한 장해로 고사하고 있다고 주장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참외(품종 : 조은대)
• 피해면적 : 2,116㎡

현장조사 결과

• 2012년 1월 초순에 기비로 529㎡당 유기질비료 300㎏, 황산가리고토 10,한아름특호 10, 입상황산가리 20, 선충탄 3, 붕사 1㎏을 함께 시용하고 경운과 로터리 1주 후에 비닐멀칭과 참외를 정식하였다고 함
• 정식 후 15일경 부터 참외재배 하우스 4동의 전면적에서 참외가 생장하지않고 고사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2~3회 보식하고 관수량을 늘려 계속 씻어내었다고 함
• 참외재배 비닐하우스 4개 동중에서 2개동은 비교적 생육 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나머지 2개동은 결주율이 약 50~60%로 추정되었으며 생육도 부진하였음
• 참외의 생육상태는 피해증상이 없는 포기의 경우 덩굴의 길이가 120~140㎝ 정도로 착과된 상태이며 처음 정식한 모종의 경우는 참외가 착색 초기로나타났음
• 현지에서 토양간이검사결과 pH는 6.2, EC(전기전도도)는 2.7~2.8, 지온34℃, 토양수분 64~68%, 질산태질소는 500mg/kg 이상 이었으며 비닐하우스내 물방울에서도 질산태질소가 10mg/kg 정도 함유된 상태로 나타났음
• 참외밭에 시용한 부산물퇴비에 대한 유기물, 질소질비료, 염분, 부숙도 등을분석한 결과 부산물퇴비 기준 적정 수준내에 있으며 부숙도가 부숙초기(2)상태로 나타났음
• 한편 고사증상이 나타난 참외 식물체에서 현미경 검경결과 덩굴쪼김병 병원균(Fusarium)이 관찰되어 Fusarium oxysporum 감염에 의한 병 피해로진단됨

종합 검토의견

• 현장에서 간이적으로 토양을 검정한 결과 전기전도도(EC) 값이 높고 토양이과습한 상태이며, 특히 참외가 양분을 어느 정도 소모시켰을 것으로 판단되는 현재까지 질산태질소가 500mg/kg 이상으로 높았음
• 참외밭에 시용한 부산물퇴비에 대한 분석결과 유기물, 질소질비료, 염분, 등은 기준 범위내에 있고 부숙도가 부숙초기(2)로 미숙상태로 나타났음
• 민원 농가의 비닐하우스 4동 중에서 2동은 작황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나머지 2동이 결주가 50~60%로 많아 최근에 보식하여 작황이 불균일한 것으로 보아,
• 참외묘의 고사 원인은 퇴비의 염분 과다에 의한 장해라기보다는 정식시기에미숙상태의 퇴비와 토양중 질소성분 과다에 의해서 발생된 가스장해와 덩굴쪼김병원균(Fusarium)에 의한 피해로 판단됨
• 그러나 농가에서 제공한 참외재배 전·후에 투입한 농자재 종류나 투입량으로는 질소과다 상태가 아니므로 토양내 질소함량 증가 원인을 판단할 수 없음

금후 기술지도 방향

• 퇴비외에 사용한 다른 농자재에 대해서도 검토하여 농가 스스로 재발 방지에 노력해야 함
• 최초 참외묘가 고사되는 시기에 관련기관(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에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하여야 피해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음
• 시설재배시 사용하는 퇴비는 반드시 완숙된 퇴비를 시용해야 하며 돈분, 계분 등을 사용시 가스발생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함
• Fusarium에 비 기주 식물로 윤작을 실시하고 박과 작물재배 시에는 호박이외의 대목으로 바꿀 것
• 토양을 밧○○○ 또는 다른 토양 소독제로 소독하며 휴작기간에는 기온이 높을 때 태양열 소독을 실시할 것

관련 사진

결주가 심한 참외비닐하우스(2동)	피해가 경미한 참외비닐하우스(2동)
고사증상이 나타난 참외 뿌리	참외밭 토양산도
검색지에 나타난 질산태질소 농도	정식후 5일 경과 묘상태(좌측:4배량, 중간:농가살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