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딸기시설재배 딸기가 시들음병 병해를 입었어요

  • 기술지원일 2019-10-3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77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10.
  • 장소충북 영동군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강호성, 이상범, 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권영웅 농업연구사(영동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3,300㎡(단동비닐하우스 6동)
  • 정 식 일 : 2019. 9. 7.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토양재배

농가의견

시설 딸기재배 포장에서 적엽 후 새순이 전개되지 않고 시들며 생육이 현저히 저조하여 이중 피복작업 등을 고민하고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 및 개선대책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재배품종은 설향으로 노지포장에서 육묘한 모종을 구입하여 저온(2℃)에서 3일간 저장하였으며, 스포탁(종자소독제) 용액으로 소독 후 9. 7.경 하우스 동당 4이랑에 이랑 당 2줄(20×18∼20cm)로 정식하였음
  • 비닐 멀칭은 하지 않았으며 적엽은 정식 후 생육이 왕성하여 정식 20일경에 주당 새잎 3매 정도를 남기고 포기당 묵은 잎 3매 정도를 제거하였음
  • 재배포장은 15년간 작물을 연작한 곳으로 여름철 담수처리를 하였고, 밑거름은 돈분을 1년 정도 부숙시켜 전체면적(3,300㎡)에 11톤을 정식 20일전에 시용하였음
  • 물 관리는 정식 후부터 주 1회 회당 30분간 분수호스로 관수하였음
  • 병해충 방제는 딸기를 15년간 연작한 포장으로 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정식 당일 코사이드 1,000배액을 관주하였음
  • 민원인은 정식 후 생육이 양호하여 20일경부터 적엽을 하였으며 적엽 후 새순의 전개가 지연되고 짝잎이 발생되며 겉잎부터 시들며 고사 및 생육이 부진한 포기가 많아 2중 비닐 피복작업 진행 여부를 고민하였음
  • 토양 측정결과 중동통으로 자갈이 없는 사양질의 세사양토이며, 지온은 16.6∼18.7℃, 토양수분함량은 25.0∼32.3%, 토양산도(㏗)는 6.02, 전기전도도(EC)는 0.39∼0.40dS/m, 하우스 내 기온은 24.5℃, 상대습도는 46.3% 정도이었음
  • 생육상황은 주당 본엽 6∼8매로, 엽색은 전반적으로 짙고, 생육이 건전한 포기에서는 러너가 발생되고 있으며, 생육이 부진한 딸기묘는 잎자루(엽병)의 길이가 3∼5㎝로 정상(15∼20㎝)에 비하여 짧고 신초의 잎 크기가 왜소해지고, 짝잎이 발견되었으며, 시듦 증상은 하우스 입구 쪽 보다 안쪽에서 많이 발생되었으며 보식을 하여 전반적으로 생육이 고르지 않았음
  • 병해충 조사결과 일부는 시들어 죽는 개체도 발견되었으며, 이와 같은 개체들은 하얀 뿌리가 거의 없고 흑갈색으로 부패한 뿌리가 많았으며 관부의 도관의 일부 또는 전체가 갈변된 상태로 시듦병(위황병)으로 판단됨

종합 검토의견

  • 시설 딸기 재배지의 토양환경의 적정범위는 미사질양토의 용적수분함량은 24.9∼30.5%, 지온은 13∼23℃, 토양산도(㏗)는 6.0∼6.5, 전기전도도(EC)는 1.2ds/m이하, 질산태질소는 50∼150㎎/kg임
  • 토양 조사 결과 지온, 토양수분함량, 토양산도(㏗),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 이내이었음
  • 딸기 시듦병은 토양전염성 병으로 병원균은 27℃ 이상의 고온과 낮은 토양산도를 선호함
  • 시듦병의 다 발생 원인은 재배지가 15년간 딸기를 연작하였고, 정식 후 병원균의 활성도가 높은 시기를 경과하여 병해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금후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로 접어들므로 시들음 병원균의 활성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용농약 관주 및 보온을 위한 비닐 피복 등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민원인의 포장은 다년간 딸기를 연작한 곳으로 토양 전염성 병해 발생 등 연작장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니 여름철 딸기 휴경기 동안 벼 재배 또는 옥수수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등 토양관리 계획을 수립·실천하여야 함
  • 딸기 잎 관리 방법은 정식 후에 새잎이 나와 성장하면 생육이 보통이면 1매, 생육이 강하면 2매 정도 적엽을 하며, 12월까지는 측아와 러너는 모두 제거하고 정화방 개화시 본엽 수는 잎이 작으면 8∼9매, 잎이 크면 6∼7매를 유지하여야 다수확 할 수 있음
  • 촉성재배 딸기를 정식할 경우에는 비교적 모령이 같은 량이 많은 포기의 화아 분화 유무를 검경하여 분화 후에 정식하여야 하며, 노지에서 가식하지 않고 육묘한 화아분화가 되지 않은 모종을 9. 15. 이전에 정식할 경우 개화가 50∼60일 지연되므로 반드시 검경하여 화아분화가 완료된 묘를 정식하여야 함
  • 온도관리를 위한 비닐피복은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피복하여 일기 예보에 따라 측창개폐 등 딸기가 휴면에 돌입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 작물재배 양분 관리는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시비 처방서에 따라 시용하되, 밑거름은 퇴비와 3요소(질소, 인산, 칼리)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웃거름은 질소와 칼리비료 위주로 시용하며 인산질비료는 딸기의 품질에 관여하므로 웃거름으로 시용시에는 수용성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 병해충이 발생되면 딸기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하되 농약 단용으로 살포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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