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강○호
• 작 물 명 : 잎들깨(품종 : 만추)
• 재배면적 : 5,280㎡(연동비닐하우스)
• 파 종 일 : 2019년 8월 16일
• 재배방식 : 검정씨비닐 피복 토양재배

농가의견

시설 잎들깨 재배 포장에 밑거름으로 살포한 퇴비에 증기 발생 및 물기가 많았으며, 같은 퇴비를 사용한 농가에서도 잎이 마르는 등의 동일한 증상이 발생되어 미숙퇴비 피해로 추정되어 정확한 원인 규명 및 개선대책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재배작형은 억제를 겸한 촉성재배 작형으로 검정 씨비닐(재식거리 6×11cm)을 8. 16.경 멀칭 하였음
• 밑거름은 8. 6.경 계분이 포함된 우분퇴비(우분70, 계분30%)를 전체면적(5,280㎡)에 24톤을 전면살포하고 경운하였으며 가스를 발산시키기 위해 하우스 측창을 계속 열어 두었으며, 웃거름은 잎을 두껍게 하기 위해 칼슘제를 주기적으로 엽면 살포하였음
• 물 관리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수확시마다(10일 간격) 회당 20분간 살수 관수하였음
• 민원인은 우분으로만 되어 있는 퇴비를 요구하였으나 계분이 들어 있는 퇴비 사용으로 퇴비가 미숙되어 암모니아가스에 의한 피해로 의심하였음
• 토양 측정결과 작토층은 20cm정도이며, 토양산도(㏗)는 5.57∼5.6, 전기전도도(EC)는 2.8∼2.9dS/m, 질산태질소는 500㏙이상, 토양수분함량은 60∼62%정도이었음
• 생육상황은 주당 전개된 본엽은 4매 이상, 초장은 17∼46cm, 전반적으로 잎색은 연하고 뒤로 말리며 일부 잎이 시들며 아래로 처져 연약하며 도장 및 생육이 부진하여 고르지 않았으며 식물체에서 잎의 가장자리부터 황화 및 고사하는 증상 등 피해가 발생되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들깨는 척박지, 산성토, 개간지 등 불량환경에서도 다른 작물보다 재배 적응력이 높은 편이나, 지나치게 습하거나 비옥한 토양에서는 결실 불량 또는 도장하기 쉬우므로 배수가 비교적 잘 되는 사질양토 또는 양토가 적합함
• 현지 조사결과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2.0dS/m 이하)보다 매우 높았으며, 토양수분함량은 적정범위(양토 20.6∼25.3%)보다 매우 높았으며, 질산태질소의 함량도 적정범위(50∼150㏙)보다 매우 높았으며, 토양산도(㏗)는 적정범위(6.0∼6.5)보다 다소 낮았음
• 흑색유공 씨비닐을 멀칭하여 재식거리가 과도하게 밀식된 상태이며 흑색비닐멀칭은 지온을 떨어뜨리고, 스프링클러이용 식물체 잎에 살수관수는 온실 내를 습하게 하고, 자주 긴 시간 살수 관수는 토양이 과습되어 뿌리의 호흡작용 등을 저해함
• 잎들깨의 잎의 가장자리부분부터 마르며 일부 고사하고 생육이 부진한 원인은 토양 염류과다, 토양 과습 등에 의한 양·수분 흡수 불균형의 생리장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잎들깨의 재식거리는 휴폭 20∼30cm×주간거리 10∼15cm 내외로 하되 출하 시기나 생산목적에 따라 조절하며, 너무 좁으면 들깨가 도장되어 잎이 얇고 작아져 좋지 않으므로 상품가치가 높은 잎을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어야 함
• 온실 환경 관리는 가급적 생육적온(20℃)으로 관리하되, 하우스재배에서는 최저 15℃를 목표로 관리하고, 해가 뜬 후 틈새 환기 등으로 잎에 맺힌 이슬 등 물기가 빨리 마르도록 해야 하며, 멀칭재배 시 무 가온 하우스 촉성재배는 투명비닐 또는 녹색비닐을 멀칭하여 지온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함
• 양분관리는 토양검정으로 시비처방서를 발부 받아 적량을 시용하되, 밑거름으로 거친 유기물(볏짚, 톱밥, 왕겨 등) 시용 등 토양 관리계획을 수립 실천해야 하며
• 토양 수분관리는 손으로 흙을 쥐었다 펴면 뭉쳐진 흙이 부스러질 정도로 관수하되 잎의 물기가 마른 이후 겨울에는 오전에 관수를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