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참외참외가 정식 후 활착이 불량하고 생육이 부진해요

  • 기술지원일 2019-01-1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59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1. 15. (화)
  • 장소전남 나주시 왕곡면 본양리 127-1 등 2포장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이상범, 고만건, 김종진 기술위원

    현장협조 : 진정옥 농촌지도사 외 2명(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나주시 왕곡면 본양리 127-1 손○님(010-*077-5336)
    나주시 왕곡면 옥곡리 143-10 나○오(101-*941-7030)
  • 작 물 명 : 참외(참사랑)
  • 재배규모 : 7,620㎡(손○님 3,000㎡, 나○오 4,620㎡)
  • 정 식 일 : 2018년 11월 22일(나○오), 12월 3일(손○님)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재배하는 참외가 정식 후 활착이 불량하고 생육이 부진한 것 등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참외 정식 전에 유박, 콩퇴비 등 유기물비료와 화학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이랑을 만들고, 충분히 관수한 다음 나○오 농가는 11월 22일, 손○님 농가는 12월 3일에 정식함
  • 하우스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1중 비닐 피복과 소형터널 위에 보온덮개(비닐+보온덮개+비닐)를 설치하여 보온하였고, 멀칭은 녹색비닐을 이용하였음
  • 손○님 농가의 이상증상은 정식 후부터 활착이 늦었고 절간이 매우 짧고, 잎이 소형이었고 오글거리면서 전개되며 생육과 착과가 매우 지연되었음
  • 남북동하우스에 동서로 2개의 이랑을 만들어 재배하고 있는데, 현재 서쪽이랑은 생육이 많이 회복되어 잎이 16~18절까지 전개되었지만, 동쪽이랑은 아직도 생육이 지연되고 있음
  • 나○오 농가의 이상증상은 하위엽의 잎의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고, 생장점 부위의 상위엽은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며, 착과절위는 10마디 이상으로 높았음
  • 나○오 농가의 동서동하우스에서는 북쪽이랑에 비하여 남쪽이랑에 이상증상의 발생이 많았고 생육도 부진하였음
  • 전체적으로 정식시기가 늦었던 손○님 농가가 나○오 농가에 비하여 피해가 컸음
  • 토양간이 검정결과 pH는 6.26~6.48, EC는 1.92~2.68dS/m, 토양수분은 43.5~50.6%(손○님 농가), pH는 6.23~6.62, EC는 1.75~1.97dS/m, 토양 수분은 47.6~48.2% (나○오 농가)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나○오 농가의 포장에서 흰가루병이 요방제 수준으로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두 농가 모두 햇볕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던 이랑(손○님 농가 남북동하우스에서 서쪽이랑보다 동쪽이랑, 나○오 농가 동서동하우스에서 북쪽이랑보다 남쪽이랑)에서 생육 지연이 심하고, 잎의 황화 등 이상증상의 발생이 많았음
  • 일반적으로 참외 정식 전에 심을 구덩이에 물을 주고 생육초기에는 포기 사이에 필요한 만큼의 관수하는 것이 원칙인데 정식 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포장에 관수하였고, 녹색비닐로 멀칭하여 지온이 낮아 뿌리로부터 영양분의 흡수가 저해되고,
  • 또한 보온덮개 등 보온 효능이 부족하여 낮은 온도에서 참외가 생육하여 생육 지연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 최근 참외의 생장이 회복되는 것은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일사량이 증가하여 지온이 상승하는 것 때문으로 판단됨

    광주 지역의 순별 일조시간과 일사량 변화(기상청)

    광주 지역의 순별 일조시간과 일사량 변화(기상청)
    구 분 2018년 11월 2018년 12월 2019년 1월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일 조(시간) 6.3 4.6 4.8 7.0 5.9 7.4
    일사량(MJ/㎡) 10.42 8.63 8.33 10.47 9.53 11.35
  • 종합적으로 참외의 이상증상은 지온이 낮아 뿌리로부터 영양분의 흡수가 저해되었기 때문이라 판단되는데, 특히 손○님 농가의 잎의 이상증상은 인산의 부족, 나○오 농가의 잎의 장해는 칼슘과 철 등 미량요소의 흡수장해에 기인하였고, 최근에 생육이 회복되는 것은 일조시간과 일사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참외는 지온이 14℃로 낮아지면 뿌리털의 발생이 정지되므로 최저 16℃이상이 되도록 지온을 관리해야 함
  • 무가온 참외재배에서는 지온이 낮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명비닐로 피복하고, 생육단계에 알맞은 토양수분관리가 필요함
  • 두 농가 모두 소형터널 내의 야간 최저 기온이 12℃이상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만약 이보다 기온이 낮으면 보온덮개를 보강하여 사용해야 하고, 안전한 보온 관리를 위해서는 보온덮개의 무게가 15온스는 되어야 함
  • 손○님 농가의 참외는 착과가 불량하기 때문에 생육이 회복된 식물체는 서둘러 순지르기를 하여 손만을 유도하여 착과시키는 것이 중요함
  • 관수는 토양수분을 확인하여 지나치게 많은 양이 관수되지 않도록 해야 지온 확보에 유리함
  • 불필요한 영양제 등을 빈번하게 살포하는 경우 약해나 기형과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
  •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방제해야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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