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대파대파의 엽초부를 전달하면 3~4개로 분얼해요

  • 기술지원일 2018-06-26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11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6. 26. (화)
  • 장소전북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42
  • 출장자고호철 연구사, 정종성, 최용문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장형미 농촌지도사 외 1명(김제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42 조○곤(010-*920-9176)
  • 작 물 명 : 대파(장열파)
  • 재배규모 : 18,150㎡
  • 정 식 일 : 2017년 10월 25일
  • 재배방식 : 가을에 정식하여 7~8월에 수확하는 작형

농가의견

외대파의 연백부가 횡적으로 비대는 잘되는데, 길이생장이 부진하여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인근 농가에서 9월 15일에 파종하여 406공 트레이에서 10월 24일까지 육묘한 묘를 구입하여 10월 25일에 정식하여 7~8월에 수확할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음
  • 정식 전에 10a당 계분 5MT, 복합비료(17-17-17) 60kg를 기비로 시용 하고 정식함
  • 월동 후 약 30%의 식물체가 고사하여 보식하였으며 보식한 식물체는 3~4개 정도의 분얼이 되어 생장하고 있음
  •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외견상 외대처럼 보이나 엽초부의 기부를 절단하여 보면 3~4개의 분얼이 되어 있으며 전체의 약 50%정도이었음
  • 이랑 폭 120cm, 높이는 10cm로 이랑을 만들어 4조식으로 정식하였고, 북주기는 한 번도 하지 않고 재배 관리함
  • 토양 화학성 측정한 결과 토양 pH는 6.9로 양호하지만, 양이온 함량이 적정범위를 초과하고, EC가 3.4 dS/m로 토양 중 양분함량이 높았음

종합 검토의견

  • 대파는 잎집(엽초)부위가 길어지면서 연백이 되고 이것이 파의 흰 줄기로 되는데, 이 옆집부위는 북주기를 하지 않으면 잘 길어지지 않음
  • 대파의 분얼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생육환경에 따라 이상분얼이 발생하기도 함
  • 이상 분얼에 관여하는 생육환경 중 영향력이 가장 요인은 질소질 및 인산으로 알려져 있고, 이들 비료가 충분하여 생육이 왕성하게 되면 분얼이 증가됨
  • 또한 생육기간이 길어지고 잎 수가 증가하면 분얼이 많아지게 됨
  • 재배 과정에서 북주기가 생략되어 줄기의 길이 신장이 부진하게 된 것으로 판단되고,
  • 이상 분얼이 많아진 것은 인산과 질소질 비료가 많았고, 수확이 지연되어 생육기간이 길어지고 잎 수가 증가하여 분얼이 많아진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밑거름은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여 시비처방서를 받아 적정한 양을 시용하고 웃거름은 작물의 생육을 진단하여 필요한 만큼 시용하여 과다시비가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 대파의 연백부위가 긴 대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북주기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재식밀도가 밀식하는 것보다 드물게 심는 것이 분얼이 증가하고, 깊게 심는 것에 비해 얕게 심을수록 분얼이 많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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