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참다래(키위,다래)습해로 인해 참다래 나무의 생육이 불량하고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8-03-14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24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3. 14(수)
  • 장소전남 장흥군 부산면 기동리 374-3번지(참다래 포장)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농촌지도관, 김점국⋅곽한강⋅한만종 기술위원

    현지조사협조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장수혁 지도사 외2인

일반현황

  • 농 가 명 : 장흥군 부산면 위 ○ ○ 농가
  • 재배작물 : 참다래 (4년생)
  • 재배품종 : 해금
  • 재배면적 : 8,900㎡(약 2,700평)

민원인의 의견

  • 참다래 나무의 생육이 불량해지면서 나무가 고사되어 습해로 의심되어 이랑을 높혀 다시 재식하였으나 계속 피해가 발생되고 있음.
  • 이와 같은 생육불량 및 고사원인에 대해 보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함.

현지 조사결과

  • 민원농가의 참다래 과원은 답전환 과원으로 나무재식 시 약 50∼60cm 높이의 이랑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으며, 토양은 점토함량 10% 내외인 사양토로 배수는 약간 불량하고 투수성은 보통인 토양으로 과원 주위는 논으로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 과원은 연동하우스를 설치하여 상부 및 측면에 비닐과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었음.
  • 참다래 나무 생육상태는 현장 방문 시 대부분의 나무 모두 전정을 한 상태로 전년도 자란 새가지 길이가 30cm 이하의 가지가 많은 것으로 보아 생육이 극히 약하고, 나무의 영양 상태도 대체로 불량한 것으로 판단되었음.
  • 출장 조사 당시 참다래 나무가 고사된 것은 대부분 모두 제거하고 유목을 심은 상태이었으며, 일부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나무의 부위별 피해상태를 조사한 결과, 지제부 원줄기 수피 형성층 부위는 모두 정상 상태였으며, 지하부 뿌리의 경우는 원줄기로 부터 지표면 약 30cm 부위에 분포하고 있는 뿌리는 정상이었으나, 그 아래부위의 뿌리는 검게 썩어 있었음.
  • 고사된 참다래 나무의 지하부 뿌리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참다래 나무에 발생하는 병원균은 검출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참다래 나무가 고사되는 원인은 동해, 습해, 또는 토양병해(흰날개무늬병, 역병) 등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 민원인의 참다래나무 고사 원인은 뿌리의 피해상태로 보아 동해 및 토양병해(역병, 흰날개무늬병)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 과수원의 위치, 뿌리의 피해상태 및 병원균 분리동정 결과로 보아 습해로 추정되나 보다 정확한 피해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참다래 나무 생육기에 재 확인이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 참다래 나무는 습해에 약한 작물로 나무 생육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우 시 유거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배수대책이 필요함.
  • 또한, 참다래 나무는 과다 결실시킬 경우 뿌리 발육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생육기 지나친 고온은 잎의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로 뿌리로의 동화산물 분배가 적어지면 뿌리 활성이나 발육이 불량해져 습해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열매속기를 하고, 과다결실을 금할 것과 시설 내 비닐을 제거할 것을 권장함.
  • 한편, 금년 생육기에 잎이 마르는 엽소증상이나 나무가 고사되는 피해가 다시 발생될 경우는 조기에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할 것을 권장함.

관련 사진

참다래 과원 전경참다래 과원 전경지하부 뿌리상태 조사지하부 뿌리상태 조사뿌리상태(상부 정상, 하부 고사) 뿌리상태(상부 정상, 하부 고사)농가 의견청취 및 조사결과 설명농가 의견청취 및 조사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