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쪽파쪽파의 잎 끝이 마르고 시들어요

  • 기술지원일 2017-09-25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3,57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09. 25.(화)
  • 장 소 :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황토길 365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박삼수·한만종·곽한강 ·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무안군농업기술센터 서미선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남 무안군 현경면 동산리 428-1, 조 ○ 례 농가
  • 작 물 명 : 쪽 파
  • 재배면적 : 4,620㎡
  • 정 식 일 : 2017년 8월 25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 쪽파 재배포장과 인접한 양배추재배농가에서 동력분무기로 농약(제초제)을 살포한 후 쪽파 잎이 마르면서 포기 전체가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규명과 대책에 대하여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쪽파재배 전에 마늘을 재배하였고, 마늘 수확 후 7월20일경 밑거름(660㎡)으로 가축분 퇴비 2,000㎏, 복합비료 60㎏, 생석회 40∼60㎏ 시용한 다음 흑색비닐 피복을 하였으며, 8월 25일에 쪽파를 파종하였고, 웃거름은 N-K비료를 20㎏주었음
  • 물주기는 2∼3일 간격으로 60∼90분간/1회 스프링클로로 주었음
  • 쪽파가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옆 포장의 양배추재배 포장에 제초제(9월10∼15일 사이에) 살포 후부터 잎 끝이 마르면서 점차 쪽파가 시들기 시작하였다고 함
  • 현장 방문시 쪽파 잎 끝이 마르고 시드는 증상은 지대가 낮은 아래부분을 제외한 모든 포장에서 피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피해증상이 발생하였으며, 포장 아랫부분은 쪽파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음
  • 쪽파의 뿌리를 관찰한 결과 건전한 포기의 뿌리는 건전하나, 잎 끝이 마르거나 시드는 포기는 뿌리가 없거나 빈약한 상태였음
  • 쪽파 잎 끝이 마르고 뿌리가 썩어 있는 쪽파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검정한 결과, 일부 시료에서 뿌리썩음병을 일으키는 Fusarium spp. 검출되었음
  • 또한 민원인은 제초제(하이스타-Glufosnate-ammonium) 피해 여부도 의심을 하고 있어 현장에서 채취한 샘플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제초제 성분을 분석 의뢰한 결과, 제초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음
  • 토양 통은 전남 통으로서 황토 땅이고 현장에서 토양을 간이 측정한 결과 토양 pH는 6.0내외, NO3- -N는 250㎎/㎏(적정 50∼150mg/kg), 수분함량은 39∼40%로 수분함량이 많은 상태이고, 생육이 부진한 지점의 NO3- -N는 500㎎/㎏이상이고 암모니아가스가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현장조사에서 쪽파 생육이 부진한 지점과 정상적인 지점의 토양에서 질산태질소 가스를 비교 조사한 결과 생육이 부진한 토양에서 다량의 질산태질소 가스 발생하였던 점으로 보아 쪽파의 피해 원인은 토양에서 나오는 질산태질소 가스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며.
  • 잎이 말라죽고 뿌리가 썩어 있는 쪽파에서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일부 시료에서 뿌리썩음병을 일으키는 Fusarium spp. 균이 검출되었으나, 이는 가스 피해를 받은 뿌리에 토양 중에 있는 병원균이 2차적으로 감염되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됨
  • 또한, 쪽파 잎 끝이 마르고 시드는 증상이 나타나는 포기의 쪽파는 뿌리 부분이 썩어 있어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 할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를 받은 쪽파는 종구로 사용하기는 불가능한 상태 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건전한 쪽파는 가급적 조기에 출하유도
  • 밑거름으로 퇴비사용 시에는 완전히 분해된 퇴비를 구입하여 사용

관련 사진

관련사진
쪽파재배포장 쪽파생육이 좋은 지점
쪽파재배포장

쪽파생육이 좋은 지점

양배추포장과 쪽파포장 경계 쪽파생육이 부진한 지점
양배추포장과 쪽파포장 경계

쪽파생육이 부진한 지점

좌)생육이 좋은 쪽파뿌리, 우)생육이 부진 쪽파 뿌리 토양진단 및 관찰결과 설명
좌)생육이 좋은 쪽파뿌리, 우)생육이 부진 쪽파 뿌리

토양진단 및 관찰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