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대파대파가 물러지면서 고사하고 악취가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7-09-04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89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09. 04 (월)
  • 장 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한틀길 189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박삼수·곽한강·최용문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장치면 팀장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한틀길 189, 주○찬 농가
  • 작 물 명 : 대파(품 종 : 대청 등 3품종)
  • 재배면적 : 5,512㎡(필지수 3필지)
  • 정 식 일 : 2017년 5월 25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 대파재배 포장에 고온상태에서 비가 많이 온 후부터 대파가 물러지면서 냄새가 나는 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대파 정식 전에 밑거름(5,512㎡)으로 가축분퇴비 8,000㎏. 석회 1,100㎏, 황가루 30㎏, 살충제(싸이메트) 2포를 사용한 후 정식하였고, 웃거름은 시용하지 않은 상태였음
  • 대파의 생육을 관찰한 결과 생존한 포기, 포기전체가 고사된 포기, 잎끝이 마른포기 등이 혼재한 상태였고, 마르는 증상이 진행 중인 포기에서는 심하게 냄새가 나고 있었음
  • 이러한 증상은 7월 중순부터 대파가 선 자세에서 마르면서 포기 전체가 고사하였다고 함
  • 마르는 증상이 진행 중인 대파 뿌리를 관찰한 결과 대파 뿌리와 줄기가 전형적인 무름병 감염증상을 보여 피해원인이 무름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됨
  • 무름병 이외에 일부 잎마름병과 굴 파리 피해가 보였고, 파 좀나방과 파밤나방 피해가 진행되고 있었음
  • 현장에서 토양을 조사한 결과 피해가 발생된 포장은 1m정도 황토흙과 마사토로 성토한 토양으로 표토에서 12∼15cm부근에 경반층이 형성되어 유효토심이 낮았고, 비교적 생육이 양호한 인근 대파 밭은 유효토심이 30cm정도였음
  • 토양pH는 6.7∼7.0, 전기전도도(EC) 0.7∼1.6dS/m, 토양수분 함량은 17∼22%로 대파재배에는 알맞은 상태였으나 질소함량(NO3—N)은 25㎎/㎏이하로 부족한 상태였음

종합 검토의견

  • 대파는 고온과 습해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며 통기성이 좋고, 유효토심이 깊은 곳에서 생산된 것이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농촌진흥청, 표준영농교본-파 재배)
  • 현장 조사결과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서 유효토심이 낮고 수직배수가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 7월의 고온과 강수량으로 인하여 토양 전염성 병인 “무름병”발생이 확산되어 피해를 받은 것으로 사료됨

[참고] 신안군 기상 현황 (자료: 국립농업과학원 기상정보)

[참고] 신안군 기상 현황 (자료: 국립농업과학원 기상정보)
구 분 7월 8월
상순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온도(℃) 최고 29.3 30.6 32.4 33.9 29.8 29.7
최저 23.4 22.7 24.4 24.9 22.7 21.7
평균 25.8 26.2 27.5 28.5 25.7 25.2
평년 23.6 25.0 26.8 27.6 26.7 24.8
강수량(mm) 금년 72.0 132.5 25.0 1.0 135.0 28.5
평년 103.0 47.0 22.5 22.5 55.3 125.8

※ 금년도 7∼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2∼0.4℃ 높았음

금후 기술지도 방향

  • 대파 정식 전에 심토파쇄기 등을 이용하여 유효토심을 깊게 하거나 정식 시 높은 이랑을 만들고 정식함
  •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토양분석 후 시비처방에 준하여 시비
  • 병해충 방제는 예방위주로 농약을 살포하며 줄기굴파리와 파밤나방 방제에 노력이 필요함

    ※ 고온기에 살균제+살충제+영양제혼용살포는 지양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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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지점 대파 고사한 지점
대파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지점

대파 고사한 지점

건전 포기와 고사포기의 뿌리 파 굴파리 피해 잎
건전 포기와 고사포기의 뿌리

파 굴파리 피해 잎

대파 지제부 고사 농가 의견 청취
대파 지제부 고사

농가 의견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