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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7. 8. 9.
장 소 : 경남 김해시 화목동 167-8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김숭열 · 이기상 · 한만종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병수 지도사 등 2인

영농현황

농가의견

7월 25일 오전(09시경) 인근의 벼 재배 논에 항공방제 후 국화잎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때 살포된 농약으로 피해로 의심되므로 원인 규명을 요청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은 오래 전부터 노지 국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삽목묘(‘백선’)를 논 포장(1,813m2)에 두둑을 높게 조성한 후 백색비닐로 멀칭하고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었으며,
국화는 줄기와 잎이 튼튼한 상태이었는데, 7월 25일 09시경 인근 논의 벼에 항공방제 후 3시간 반 경에 국화 잎이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현상을 목격하고 농협에 연락하여 농협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하여 국화 잎을 관찰하였을 때 이미 잎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고 함
현장조사 결과 국화잎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현상은 일시적으로 발생되어 진전되지 않는 상태이며, 피해발생 양상이 포장 앞의 일부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상부 및 골의 노출된 부분에 균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접한 폿트재배 소국농가에는 전혀 피해 증상이 없었음
국화 재배포장의 골과 주변의 논둑에는 항공방제 1주일 후(8월 1일?)에 제초제(바스타)를 살포하였다고 하는데 잡초가 완전히 고사된 상태였으며 국화 식물체에선 바스타 성분(Glufosinate-ammonium)이 검출되지 않았음

한편 항공방제시 살포한 농약인 헬리건 성분(Azoxystrobin 0.22㎎/㎏, Ferimzone 0.10㎎/㎏)과 올인원 성분(Chlorantraniliprole 0.58㎎/㎏, Clothianidin 0.06㎎/㎏)이 국화식물체에 검출되었음

◎ 국화 식물체 농약 성분분석 결과(2017.8.16.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갈변된 국화잎의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농업과학원에 의뢰하여 병원균을 검출한 결과, 대부분의 말라죽은 잎에서 Alternaria sp.균이 검출되었고, 일부 Stemphylium sp.균이 검출되었으나, 이들 균들은 국내에서 국화의 병원균으로 보고된 바 없어 국화잎의 갈변과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부생균으로 판단됨
국화재배 골에는 물이 고여있는 상태였으나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상태로 뿌리의 발육상태가 양호하였으므로 국화잎의 갈변이 토양에 의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종합 검토의견

국화잎의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는 현상은 병해충에 의한 피해 증상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후 진전되지 않고 멈추어 있는 상태로 보아 어느 시점에서 일시적으로 장해를 받아 나타난 피해 증상으로 추정됨
피해 농가와 농협 관계자의 의견 청취에서 항공방제 직후(3시간 반)에 국화 잎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고, 잎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양상이 대체로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타나며,
말라죽은 국화잎에서 항공방제 시 살포된 농약 성분(헬리건, 올인원)이 검출되는 점으로 보아 이들 약제에 의한 피해로 의심할 수 있으나, 이들 농약이 국화잎을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피해를 유발시켰는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임
따라서 국화잎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현상이 항공방제 시 살포한 농약에 의한 피해인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항공방제 시 살포한 농약을 피해가 발생한 국화재배 포장에 살포하여 동일한 피해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시험이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