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우리약초 바로알기
지역 : 전국
작목 : 기타
분야 : 농업기술
농촌진흥청2017-01-13
조회1,715댓글0추천4
필요성
이용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생약명 강황과 울금
- 강황은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진도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약용작물로서 식물명과 생약명이 동일해서 혼동하는 사례이다.
- 강황과 울금은 같은 식물이지만 이용 부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이들 식물은 항암, 간기능 회복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 강황은 뿌리줄기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의 원료는 강황이다
- 울금은 같은 식물의 덩이뿌리를 말한다. 울금은 한약재로만 이용된다
강황 꽃
지하부 강황, 울금 부위
한약재 이용(왼쪽 강황, 오른쪽 울금)
형태가 유사해서 구별이 어려운 초석잠과 택란
- 초석잠과 택란은 전혀 다른 식물임에도 형태가 비슷해 일부 방송매체에서 초석잠을 택란으로 잘못 소개해 혼란을 주었다.
- 둘 다 꿀풀과 식물이긴 하나
- 초석잠은 일본에서 도입된 작물이며, 초석잠(Stachys sieboldii Miq.)은 뿌리가 나선형(골뱅이형) 덩이줄기이며, 초석잠은 부종 및 뇌졸중 예방, 간경화 및 동맥경화 개선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초절임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 택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쉽싸리의 생약명을 말한다. 택란(Lycopus lucidus Turcz. ex Benth. 쉽싸리)은 길쭉한(누에형) 뿌리줄기로 두 종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 택란은 부인과 질환 등의 약재로 주로 쓰인다
초석잠(지상부)
초석잠(덩이줄기)
택란(지상부)
택란(뿌리줄기)
생약명이 유사해서 혼동하는 사례인 방풍과 식방풍
- 방풍(防風)·식방풍(植防風)은 서로 다른 종인데도 생약명이 유사해 혼동하는 사례이다.
- 방풍(Ledebouriella seseloides (Hoffm.) H.Wolff) : 주로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서 활용하고 있다.
- 식방풍, 갯기름나물(Peucedanum japonicum Thunb.) : 우리나라 해안에 자생하는데, 잎을 나물로 먹으며, 일명‘방풍나물’로 불린다. 식방풍의 잎은 회록색에 백분을 칠한 듯 2~3회 깃모양 겹잎을 보이는 반면 방풍의 잎엔 백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