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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우리약초 바로알기

지역 : 전국 작목 : 기타 분야 : 농업기술
농촌진흥청2017-01-13
조회1,715댓글0추천4

필요성

  • 약용작물은 산업 규모의 확대와 신수요 증가가 확대되고 있다.
    • 재배면적 : ('04) 11,608ha  ('14) 14,847 (28% 증)
    • 1,000ha 이상 3작물(오미자, 복분자, 더덕)이 총 재배면적의 42.5% 점유

    * 약용작물 생산 비중 증가 추세에도 대부분 소규모 재배('14, 농림축산식품부)

  • 최근 웰빙문화가 확산되고 소비자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식약 공용 약용작물의 재배 및 생산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특히 약용작물은 기존의 한약재에서 벗어나 천연물 의약, 생약 원료, 기능성 식품, 한방화장품, 생활소재, 신선식품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약초산업의 전반적인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 하지만 약초 소비가 증가하는 이면에는 기원이 확실하지 않은 약초가 유통되거나 오남용의 문제도 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최근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강황·울금, 초석잠·택란, 방풍·식방풍의 차이와 구별 방법을 소개한다.


이용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생약명 강황과 울금

  • 강황은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전남 진도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약용작물로서 식물명과 생약명이 동일해서 혼동하는 사례이다.
  • 강황과 울금은 같은 식물이지만 이용 부위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이들 식물은 항암, 간기능 회복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 강황은 뿌리줄기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의 원료는 강황이다
    • 울금은 같은 식물의 덩이뿌리를 말한다. 울금은 한약재로만 이용된다

    강황 꽃 강황 꽃

     

    지하부 강황, 울금 부위  지하부 강황, 울금 부위

     

    한약재 이용(왼쪽 강황, 오른쪽 울금)한약재 이용(왼쪽 강황, 오른쪽 울금)


형태가 유사해서 구별이 어려운 초석잠과 택란

  • 초석잠과 택란은 전혀 다른 식물임에도 형태가 비슷해 일부 방송매체에서 초석잠을 택란으로 잘못 소개해 혼란을 주었다.
  • 둘 다 꿀풀과 식물이긴 하나
    • 초석잠은 일본에서 도입된 작물이며, 초석잠(Stachys sieboldii Miq.)은 뿌리가 나선형(골뱅이형) 덩이줄기이며, 초석잠은 부종 및 뇌졸중 예방, 간경화 및 동맥경화 개선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초절임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 택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쉽싸리의 생약명을 말한다. 택란(Lycopus lucidus Turcz. ex Benth. 쉽싸리)은 길쭉한(누에형) 뿌리줄기로 두 종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 택란은 부인과 질환 등의 약재로 주로 쓰인다

    초석잠(지상부) 초석잠(지상부)

     

    초석잠(덩이줄기) 초석잠(덩이줄기)

     

    택란(지상부) 택란(지상부)

     

    택란(뿌리줄기)택란(뿌리줄기)


생약명이 유사해서 혼동하는 사례인 방풍과 식방풍

  • 방풍(防風)·식방풍(植防風)은 서로 다른 종인데도 생약명이 유사해 혼동하는 사례이다.
    • 방풍(Ledebouriella seseloides (Hoffm.) H.Wolff) : 주로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서 활용하고 있다.
    • 식방풍, 갯기름나물(Peucedanum japonicum Thunb.) : 우리나라 해안에 자생하는데, 잎을 나물로 먹으며, 일명‘방풍나물’로 불린다. 식방풍의 잎은 회록색에 백분을 칠한 듯 2~3회 깃모양 겹잎을 보이는 반면 방풍의 잎엔 백분이 없다

    방풍 방풍

     

    방풍 뿌리  방풍 뿌리

     

    식방풍(갯기름나물) 식방풍(갯기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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