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풀잠자리 (Micromus angulatus )

  • 이용작물

    고추 , 딸기 , 수박 , 오이 , 참외 , 파프리카 모든 시설원예작물

  • 국내분포

    전국

  • 국외분포

    유럽

  • 특징

    호랑풀잠자리 성충의 크기는 6㎜내외이고 더듬이는 길며 몸색은 연한 갈색을 띤다. 날개는 연한 갈색바탕에 시맥을 따라 검정색과 갈색이 혼합되어 있어 육안으로 보기에는 알록달록한 호피무늬 모양을 하고 있다. 알은 크기가 0.8㎜내외의 타원형으로 유백색을 띠며, 녹색풀잠자리와 달리 알 자루가 없이 작물의 잎 위에 붙여 낳는다. 유충의 크기는 영기에 따라 1~6㎜정도이며, 몸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가슴의 등쪽 부분은 다른 부위에 비해 검게 보이며 복부아래쪽은 진한 갈색을 띤다. 번데기는 크기가 4㎜내외로 내부가 보이는 엉성한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 기간을 보낸다.

  • 대상해충
  •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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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풀잠자리는 알 - 유충(1~3령) - 번데기 - 성충의 과정을 거치는 완전변태를 하며, 성충과 유충 모두가 진딧물을 포식한다. 호랑풀잠자리의 유사종인 Micromus australis의 산란수는 818.9개이며, 알 기간 3.3일, 유충 기간 5.1일, 번데기 기간 8.2일, 성충 기간 41.8일이다. 사탕수수진딧물을 포식하는 수는 유충기간 동안 213.2마리, 성충기간 동안 585.2마리를 포식하여 일생동안 798.4마리의 진딧물을 포식한다. 월동은 죽은 잎이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장소에서 고치를 짓고 말령유충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번데기가 되어 성충으로 우화한다.

  • 이용방법

    호랑풀잠자리는 국내 토착 종으로 성충은 구기가 있어 진딧물을 씹어서 먹지만 유충은 구침을 꽂아 체액을 빨아 먹는다. 최근에 개발한 천적으로 국내에서 농가에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아 정확한 효과에 대하여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진딧물을 포식하는 특성을 관찰한 결과 칠성풀잠자리 등 녹색계통의 풀잠자리 보다 정착 증식하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포식력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콜레마니진디벌로 방제가 어려운 싸리수염진딧물, 완두수염진딧물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구체적인 생물학적 특성과 농가실증을 통하여 진딧물 방제용 천적으로서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