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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기술로 해결! 우간다 Teso 오렌지 마을 가뭄 극복기!

  • 농촌진흥청 대변인실
  • 2021 년
  • 7
시나리오

K-농업기술로 해결! 우간다 Teso 오렌지 마을 가뭄 극복기 KOPIA 덕분에 새 집도 짓고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KOPIA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우간다 농촌을 바꾼 오렌지 이야기 우간다 동북부 지역 Teso 오렌지는 테소 사람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기둥"인데요. 약 8,000여 농가가 오렌지를 재배해 과일주스 공장에 납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걱정거리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가뭄과 병해였습니다. 특히 2016년 이후, 극심한 가뭄과 병해로 연평균 60% 이상 생산량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던 상황 병해에 대한 진단과 해결에 속수무책이었던 테소 농민들은 지속되는 오렌지 생산량 저하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 KOPIA 우간다 센터 직원들이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병해의 원인을 빠르게 분석해 오렌지 반점병을 찾아냈고 평균 87%의 방제효과를 보이는 우수 약제를 선발했습니다. 키가 큰 우간다 오렌지 나무의 특성에 맞춰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압식 자동분무기"까지 무상 지원! 노력의 결실은 분명했습니다. KOPIA 직원들의 또 하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는데요. 지역 농민들과 함께 깊이 50cm, 폭60cm , 길이 50m의 빗물 유도로를 만들고 오렌지 나무 및에는 깊이 30cm, 반지름 1.2m의 빗물 저장고를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오래 빗물을 담아 둘 수 있는 "1나무 1저수지 시스템"인 셈이죠.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확산시키기 힘든 대규모 관개시설에 비해 저비용으로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현지 농업인들의 찬사가 뒤따랐습니다. 우간다 농민들은 이제 농업을 달리 보게 됐습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만큼 거둔다는 것을 체감했죠. 방제, 물 관리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들로부터 전정(가지치기), 적과(과일 솎아내기) , 접목(나무 접붙이기)과 같은 농업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면서 우간다 오렌지를 더 크고 더 달콤하게 키워냈습니다. 생산량은 어떻게 됐을까요?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1나무, 1저수지 시스템과 반점병 방제를 병행한 농가의 경우 무려 84%의 소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소지역 오렌지 농장과 연결된 모든 부분의 성장을 통해 테소지역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성공은 정부의 지원과 함께 우간다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성과는 "테소 지역 오렌지 시범마을 사업" 추진으로 확대되었고 우간다 농민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 대한민국이 보내는 작은 보답, 변화의 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