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코로나19방역지침을 준수하였습니다. 이 영상은 농촌진흥청 농사로와 함께합니다. 농촌으로 치유관광 다녀왔습니다. #고산치유마을 (자막,내레이션) 귀농의신: 안녕하세요. 요즘 언택트 시대에 쉼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계시진 않으세요? 농촌이 요즘 치유의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근로자들의 쉼, 이완,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관광프로그램이 순천 고산치유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서 기대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순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요. 눈높이에서 조계산을 바라볼 수 있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농산물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고산마을 이장님: 안녕하세요! 현재 고산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조혜진이라고 합니다. Q: 고산마을은 어떤 마을인가요? 고산마을 이장님: 저희 고산마을은요 바람하고 구름이 참 좋은 마을이에요 Q: 귀농하신지 얼마나 되셨죠? 고산마을 이장님: 5년 됐습니다. 주민: 안녕하세요. 저희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승주 고산마을이고요. 고산마을의 뜻은 북 고(鼓)자를 씁니다. 동편에 북이 울리면 마을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고 해서 고산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오시면, 아침에 일어나시게 되면 능선과 능선 사이에 운무가 둘러져 있어서 마치 산수화를 보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저녁노을이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벤치에 앉아서 부부가 저녁노을만 감상해도 여기 마을을 찾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귀농의신: 마을에 도착해서 주민들,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눴고요. 주민들이 만들어주신 둥글레차를 환영음료로 마셨습니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니까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어서 가을을 더욱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주민: 많이 낳아야 하잖아요. (모과나무는) 다산의 상징입니다. 귀농의신: 아주 큰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려있습니다. 마을에 작고 아름다운 절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고산 치유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이번에는 편백숲 트레킹을 해봤습니다. 숲에 오르다보니까 밤송이가 정말 많이 있네요. 가시가 있었지만 좀 귀여워서 밤을 한번 까보았습니다. 모처럼 자연 속을 걸으면서 심호흡도 하고 여유를 가지다 보니까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 느낌입니다. #도란도란 마을길 둘러보기 귀농의신: 도란도란 마을길 산책과 편백숲 트레킹을 마치고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치유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맛보기 힘든 건강하고 특별한 음식입니다. #구름위의 식단 -치유식단- #고산마을농산물 귀농의신: 건강한 치유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에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전시된 농산물도 보고 테라스에서 휴식도 취했습니다. 왕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서 족욕을 해봤는데요. 창밖에는 굽이굽이 산이 보입니다. (라벤더 향을 맡으며 족욕을 합니다.) 복숭아 향을 첨가했어요. 한 번 더 쭉 넣었다가 조금만 더 담가도 되세요. 한번만 더 담그세요. 귀농의신: 자신을 가꾸고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니까 기분이 좀 밝아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나를 찾아서 왕귀뚜라미 소리와 함께하는 가을정취 귀농의신: 마을에서 자라는 계절 식물들을 이용해서 나에게 주는 선물 화환을 만들어봤습니다. 차분하게 만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완성 되어있더라고요. 다 만들고 보니 정말 뿌듯하고요. 기분도 좋습니다. #마음을 화사하게 밝히는 원예활동 나에게 주는 선물 ‘화환만들기’ 귀농의신: 마을주민께서 연주해주시는 통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버킷리스트도 적어보고, 감사일기도 써보고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와 감사 일기를 적어봤던 일기장입니다. 주민: 이 마을을 찾고 도 쉼을 얻고 또 스트레스, 우울증을 다 해소시키고 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고산마을 이장님: 저희 고산마을은 귀농인과 귀촌인 들이 같이 많이 준비해가는 마을이거든요. 조용하게 쉬시고 싶으신 분에게 잘 어울리는 마을 같아요. 오셔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문화도 보시고 조용한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Q: 농촌치유관광이 확산되는 이유는? 김경희 농업연구사: 단순히 농촌이 식량생산의 공간만이 아니라 농촌에 있는 많은 문화자원이라든지 주민과의 교류라든지 그런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휴식과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그런 공간으로 점차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Q: 치유형 농촌관광이 가진 특성은? 김경희 농업연구사: 관광객에게는 쉼과 힐링 치유라는 편익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고 주민공동체도 활성화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막)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헨리포드-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www.nongsar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