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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과실과 채소 세척기술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세척 과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세척과정이 아직도 비위생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하여 국내외 선진 사과 세척기술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6 년
  • 1,377
시나리오

 

제 목 : 안전한 과실과 채소 세척기술


  깨끗하게 세척되어, 다듬거나 씻을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과일이나 채소는 이제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이러한 세척 과일이나 채소는 얼마나 위생적으로 세척되었으며, 어떻게 관리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세척된 과일, 채소는 소비자가 취급하는데 있어서 편리한 점도 있으나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그동안 농산물 세척은 이물질 잔류 농약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져 왔으나 실제 세척은 유통 과정 중에 급속도로 증식하여 배가 될 수 있는 미생물 균을 제거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과일 채소의 초기 세균수를 낮추어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방법이 바로 세척입니다.”


1. 일반적인 농산물 세척 방법


  농산물의 세척은 종류에 따라 그 방법과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쌈채소처럼 수확 후 잎을 따서 포개어 저장하는 경우 잎 사이에 벌레나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과실류보다 오랜 시간 동안 세척하게 됩니다.


 가. 쌈채소 세척과정


 ① 상추 세척과정


  대표적인 쌈채소인 상추의 세척방법입니다. 세척 순서는 1차로 지하음용수 세척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2차로 UV 살균수로 살균소독을 거쳐 3차로 전해수로 헹굼과정을 합니다. 이렇게 3~4 차례 정도 반복해서 세척을 합니다. 세척된 쌈채소는 건조과정을 거쳐 포장해서 출하합니다.


 ② 상추 세척결과


  세척 전 상추와 세척 후 상추에서 각각 남아있는 세균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세척 전의 상추에는 세균이 많아서 배지가 오염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세척 후의 상추에는 배지의 오염이 거의 없어, 세척으로 상추의 세균이 적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 과실류 세척방법


  과실류는 엽채류보다 비교적 세척하기가 쉽습니다. 과실류는 살균력이 뛰어난 오존수를 이용해서 세척합니다. 오존수는 농산물의 세균 제거에 강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오존의 적정 농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세척시설이 알맞게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시설 설비를 철저하게 갖춰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① 사과 세척과정


  대표적인 과실류인 사과의 세척방법입니다. 선별된 사과는 먼저 지하 암반수로 세척합니다. 1,2차의 암반수 세척이 끝나면 3차로 오존수 세척을 합니다. 세척 후에는 건조와 포장과정을 거쳐 출하하게 됩니다.


 ② 사과 세척 결과


  세척이 끝난 사과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3차의 세척과정을 거치면서 세균이 거의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척 농산물은 소비자가 세척 후의 상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척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믿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