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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하우스 재배법

양파하우스 재배시 육묘요령과 정식방법 및 주요 관리 기술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5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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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 목 : 양파하우스 재배법


  하우스 양파는 극조생종을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파종해서 10월 중순에 정식하고 이듬해 3월 중하순 단경기에 출하를 목표로 재배하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작형입니다. 하우스용 양파 품종은 낮 길이가 짧고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극조생계 품종이 좋고,  만생계 품종은 좋지 않습니다. 양파는 묘를 길러서 이식을 하기 때문에 파종 전에 우선 묘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1. 파종


  파종은 평이랑에 골을 타고 직파를 할 수도 있지만 406공 플러그 육묘용 트레이에 파종을 하여 묘판에 치상을 하여 기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파종 후에는 볏짚과 차광망을 씌워 줍니다.


 가. 묘상관리


  파종이 끝나면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특히 싹이 터서 본잎이 2장 나올 때 까지는 뿌리의 발달이 빈약하므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에 두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후 5~7일이 지나면 싹이 나오는데 차광망 때문에 싹이 꼬부라지는 것이 생기므로 이 때 바로 차광망을 걷어주고 잘록병 약을 살포합니다. 싹이 난 후 20~30일 정도 되면 생육상태를 봐서 비료기가 부족한 것 같으면 물 20L에 요소 100g 정도를 타서 웃거름을 주도록 합니다.


  본 잎이 2~3매 되었을 때 흙넣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넣는 방법은 밭 흙과 잘 썩은 두엄을 1:1로  잘 섞어서 쓰는데 3평방미터에 20ℓ정도 뿌려주면 됩니다.


2. 정식


  정식 시기는 보통 10월 중 하순에 합니다. 너무 이르면 하우스 내 기온이 높아 병해충에 피해를 받을 수 있고 생육이 빨라 추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구의 크기가 적어지고 목적하는 시기에 수확이 곤란하므로 반드시 시기를 맞춰 정식해야 합니다.

 

  비닐 멀칭 재배는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 수분을 보존해주기 때문에 수량을 높이려면 흰색 투명비닐로 멀칭을 해주어야 됩니다. 그러나 잡초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관리를 잘 해주어야 됩니다. 하우스에는 정식하기 전에 잘 썩은 퇴비와 석회, 토양살충제는 미리 뿌리고 갈아 두어야하며 밑거름은 토양검정을 하여 알맞은 양을 추천받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랑은 정식하기 직전에 180cm로 만들어 고른 다음에, 제초제를 뿌리고 3~4일 지난 다음  투명 유공비닐로 멀칭을 합니다.


  정식할 때 묘는 파종 후 45~55일 정도 된 것으로, 묘의 굵기는 6~7.5mm 되고, 묘의 키가 25~30cm, 잎 수는 4매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정식 2~3일 전에 노균병과 해충을 방제하고 정식하는 것이 하우스에서 옮겨 심은 후에 병해충을 줄이는 방법이 됩니다. 


  정식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토양과 뿌리사이가 빈틈이 생겨 말라 죽거나 뿌리가 잘 뻗지 않아 활착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물은 겨울철에도 10일 간격으로 주되 관수량과 관수 간격은 토양 상태를 보아가면서 조절하면 됩니다. 2월 상중순에는 양파가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웃거름은 월동 전 12월 중순과 1월 중하순에 2회에 걸쳐 각각 요소 17kg, 염화가리 5kg을 뿌려주고 스프링클러를 이용, 관수를 해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잡초는 제초제를 뿌렸다 하더라도 잡초가 나는 경우가 많아 잡초가 크기 전에 미리 미리 풀을 뽑아주면 됩니다.


  하우스는 12월 중순까지 측창을 개방하여 환기가 되도록 관리하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시기인 12월 하순 부터는 하우스 측창을 내려서 보온을 합니다. 병해충 방제는 근본적으로 시비와 관수를 과도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우스에서 병해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수확


  3월 중순부터는 시장가격을 보아 가면서 수확을 합니다. 양파의 생육으로 본 적기는 양파의 새잎이 나오지 않고 묵은 잎이 저절로 넘어지는 때가 있는데 이것이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양파를 캐낸 후에는 흙을 잘 털어내고 줄기를 자른 다음 대체로 망사 자루에 5kg이나 10kg씩 담아서 출하를 하게 됩니다. 수확한 양파를 바로 출하하지 못할 경우에는 며칠 동안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었다가 출하를 해야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무가온 하우스 양파재배는 일반 극조생품종을 이용하여 10월 중하순에 정식하고 이듬해 3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재배법으로 단경기 생산이 가능한 재배법입니다. 재배관리하는 방법은 토양상태를 보아서 건조하면 10~15일 간격으로 관수해 주시고 그 외 재배방법은 일반 노지재배와 큰 차이없이 같은요령으로 관리하면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