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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확운반차

딸기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딸기를 수확하여 고랑에 놓아 두었다가 나중에 양손으로 들고 나오는 비능률적인 방법으로 수확하고 있다. 힘든 운반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바퀴폭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딸기 수확운반차를 소개한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02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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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제 목 : 딸기 수확운반차

제 목 : 딸기 수확운반차


1. 딸기 수확 운반 시 어려운 점


<인터뷰>


저는 딸기 농사를 짓는데요, 과거에는 손으로 바구니를 들고 다녔어요. 손으로 딸기 바구니를 들고 다니다 보니까, 몇 개씩 못 들고 다니니까 계속 왔다갔다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운반대로서 딸기로 실어 나르니까 지금은 많은 양도 실고 다닐 수 있고 능력도 많이 올라서 너무 편리하고.”


  딸기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딸기를 수확해 고랑에 놓아두었다가 나중에 양손으로 들고 나오는 방법으로 수확됩니다. 80에서 100미터가 되는 하우스를 한번 왕복 시 3.5kg 용기 네 통을 들고 즉, 14kg이 되는 짐을 30℃넘는 곳에서 스무 번 이상 왕복해야 겨우 끝이 납니다.

  이런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세가 어긋나 허리, 무릎, 어깨, 손발 등의 통증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근육과 뼈, 건, 인대 등에 부하가 반복적,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딸기수확운반차의 효과


  이렇게 힘든 운반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딸기 수확운반차는 두둑사이를 지나면서 수확한 딸기를 그 자리에서 함께 운반하게 됩니다. 딸기 수확운반차는 4륜으로 설계돼 있어 2륜에 비해 안정적일 뿐 아니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딸기 수확운반차의 가장 큰 장점은 바퀴 폭이 조절돼 거의 모든 농가의 각기 다른 두둑 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것입니다. 또한 이 수확 운반차는 한번에 80kg 이상을 적재할 수 있어 딸기 수확용기를 16개 이상 동시에 운반할 수 있습니다.

  딸기 농사가 끝난 후에는 모종상자를 운반하는 등 다용도의 운반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확 운반차를 이용하면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여 운반하던 때와 비교해 1회 운반량이 5배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과 노동 강도 역시 20%이상 큰 감소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노동부담의 감소로 인해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해 작업능률이 향상됩니다. 물건을 들어 올리는 농작업은 하중에 의해 인체의 각 관절 및 근육에 많은 부하가 가해져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무게만큼 행해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동화와 작업효율화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 불가피하게 행해져야 했습니다. 인체의 생리부담과 피로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딸기 수확운반차는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농업인에게 건강한 삶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인터뷰>


“딸기를 수확하게 되면 수확 바구니를 고랑에 두게 되고, 고랑에 놓여진 수확 바구니들을 선발장으로 운반하는 운반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하게 되면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어깨, 허리, 팔 등에 통증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러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하여 수확운반차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확운반차는 폭이 조절이 가능하여 어느 농가에서나 적용이 쉽고 이 수확운반차를 사용함으로써 능률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