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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하기 - 아주심기

고구마 재배방식은 조기재배, 보통기재배, 만기재배로 나눌 수 있으며 주로 비닐멀칭에 의한 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고구마는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자 건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농가에서 고구마는 손이 많이 가는 작물로 재배에 수고로움이 많았다. 또한 기존 품종의 연작과 병해충, 이상기상 등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구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고구마 재배기술을 영상을 통해 알아보자.

  • 국립식량과학원
  • 201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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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6. 아주심기 고구마 묘를 심는 방법은 묘의 소질이나 토양수분과 성질에 따라 수평심기, 휘어심기, 곧추심기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평심기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평심기는 두둑 가운데에 3∼4cm 깊이로 골을 내어 묘를 수평으로 놓고, 4∼6마디의 아래쪽 마디를 땅에 묻은 후 끝순 부분이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해 비닐을 씌운 다음 묻히지 않은 끝순을 비닐 밖으로 노출시키는 방법과, 비닐을 씌운 다음 부리가 긴 호미를 이용해 두둑 가운데에 수평으로 심거나, 고구마 심는 용으로 만들어진 꼬질대로 묘의 마디 밑부분을 걸고 수평이 되게 두둑으로 밀어 넣어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땅 속으로 묻히는 마디수가 많아야 고구마 개수가 많이 달리고 크기도 균일해 수량과 상품성이 좋습니다. <인터뷰 : 이형운 연구사/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구마 묘를 심을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첫째는 묘를 잘라서 바로 심는 것 보다는 음지에서 3~5일 정도 보관해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합니다. 둘째는 큰묘와 작은묘를 섞어 심지 말고, 크기가 같은 것끼리 심어야 합니다. 섞어 심으면 작은묘는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이 낮아집니다, 셋째는 묘의 맨 끝잎으로부터 4~6마디부터 덩이뿌리가 생기므로 그 부분이 땅속에 묻히도록 심되 생장점은 묻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20∼25cm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심는 것이 균일한 크기의 고구마를 생산하는데 유리합니다. 넷째는 얕게 심는 것이 덩이뿌리 형성에 좋지만 건조하기 쉬운 밭은 5cm 이상 덮이도록 약간 깊게 심어 주어야 하고 묘를 심는 다음에 토양과 밀착되도록 눌러주어야 활착이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