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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종이포트 묘 생산 기술 - 작물별 파종 및 육묘

종이포트묘는 생분해성 종이를 원통형으로 감싼 후 그 안에 상토(흙)을 채워 일정한 길이로 자른 뒤 전용 트레이(연결 판)에 담아 기른 묘를 말한다. 종이포트를 이용하면 육묘 단계에서도 결주(빈포기) 나 생육이 늦은 식물체 분류가 쉬워 묘를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 112
시나리오

6. 작물별 파종 및 육묘 곽: 파종이 순식간에 자동으로 뚝딱 하고 완성되네요. 일손이 크게 줄어들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모든 채소 육묘에 종이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장: 토마토, 오이는 물론 고추, 상추, 부추, 근대, 파슬리 등 다양한 채소들의 육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토마토 종이포트 접목 묘 생산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육묘온실에서 접수와 대목을 종이 포트에 파종한 뒤 물을 충분히 줍니다. 싹이 나오면 하루 한 번 정도 물을 주시고, 본잎이 나오면 상태에 따라 양액(EC 0.5~1.5ds/m, pH5.5)을 줍니다. 파종 후 28일이 지나면 잘 자란 접수와 대목을 접목하게 되는데 접목 후 일주일이 지나면 활착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접목묘를 육묘온실로 옮겨서 약 20일 정도 키우게 되면 아주심기에 적당한 건강한 토마토 접목묘가 완성이 됩니다. 보통 수경재배 경우에는 본잎이 5장 정도 전개 됐을 때, 토경재배 경우에는 플러그묘와 같이 7~8장 정도의 본잎이 전개 됐을 때 아주심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두 번째로 오이 종이 포트묘는요? 오이 종이 포트 묘는 육묘온실에서 128공 플러그 트레이에 접수와 대목을 파종하게 됩니다. 일주일 후 싹이 나면 접목을 하고 플러그 트레이에서 40 또는 50공에 종이포트로 교체를 하게 됩니다. 접목 후 일주일이 지나서 활착이 된 오이 종이 포트 묘는 육묘온실로 옮겨서 2~3주 정도 더 키우면 아주심기에 알맞은 모종이 되게 됩니다. 육묘 할 때는 양액농도를 1배액정도로 관리해 주시고요, 육묘일수는 30일 정도로 합니다. 세 번째 고추 종이 포트묘는 원통형 종이포트 40 또는 50공 트레이를 이용해서 50~70일간 육묘하면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육묘 전용양액(한방 EC 1.4dS/m)을 이용해서 양액관리를 해줍니다. 곽: 이 종이 포트 묘도 주의해야 될 점이 있겠죠? 장: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종이포트는 뿌리 부분이 공기 중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플러그묘에 비해서는 수분 증발량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종이포트의 특성을 고려해서 물 관리나 양분 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