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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파 속 식물 이야기 - 5. 리크와 락교

파는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영양이나 민족정서면에서 매우 중요한 채소이다. 파에 속하는 식물들은 모두 암을 예방하는 식이 유황성분을 가지고 있다. 파속 식물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파, 쪽파뿐만 아니라 마늘, 양파, 부추, 달래까지 다양한 식구들이 있다. 파속 작물은 지역별로 차별화하기 쉽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주기가 짧아 환금성이 좋은 작물이다. 특히, 농산물 시장개방과 관련이 없어 잘 활용하면 농촌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 파속 작물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8 년
  • 15
시나리오

사. 리크 리크는 서양인들에게 우리의 대파만큼이나 친숙한 채소인데요.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유럽에 전파돼 중북부 유럽인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휴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파속 작물처럼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식물성 황성분이 포함돼 있어 건강채소로 대접받으며 인후염, 감기 등에 쓰여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중금속을 배출하는 기능성 작물입니다. 부추나 쪽파처럼 모든 요리에 쓰이며 최근에는 쌈이나 샐러드용 채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 락교 일식절임으로 익숙한 락교는 달래, 차이브와 함께 파 속 채소에 속하는데요. 이외에도 산부추, 산마늘, 삼채 등도 모두 파 속 식물에 속하며 이들 모두 파 속 식물이 가진 항산화 효과와 암을 예방하는 알리신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와 파 속 작물은 오랜 역사를 통해 그 기능성을 인정받아 왔고, 지역별로 차별화하기 쉬우며, 파종에서 수확까지 주기가 짧아 대중적이면서도 경제성이 높은 작물입니다. 또한, 마늘과 양파를 제외하면 농산물 시장개방과 무관해 전문가들은 농촌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농촌은 물론 우리 건강도 지켜주는 파와 파 속 식물로 오늘 건강한 저녁식탁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