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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기계 정식 육묘 기술 - 파종 및 육묘 관리

양파는 최근에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입증되는 과학적인 사례들이 발표됨에 따라 기능성 식품으로 관심이 고조되어 앞으로도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양파는 96%가 요식업체 또는 가정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4% 정도가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양파 기계 정식 육묘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3 년
  • 65
시나리오

파종 및 육묘 관리 가. 파종 파종은 트레이 전용 파종기를 사용하는데요. 양파 파종기는 6조식 자동 정식기 전용 파종기와 4조식 자동 정식기 전용 파종기 2종이 있습니다. 파종기는 입구에 트레이가 자동으로 공급되면 상토 충진과 진압이 2회에 걸쳐 이뤄진 다음 종자 파종과 복토가 이뤄지는데요. 기종별 파종량은 4조식 보행형은 1000㎡당 133g, 4조식 승용형은 168g, 6조식 보행형은 143g이 필요합니다. 나. 파종 후 관리 파종 후 3~4일까지는 상토 내부에서 종자가 발아하는 단계로 이 시기에 상토 내 온도와 수분 함량 관리가 양파 기계 정식 육묘에서 가장 중요한데요. 양파 종자는 어두운 환경에서 발아가 촉진되기 때문에 파종 후 발아가 될 때까지 햇볕에 노출되지 않게 부직포와 반사필름, PE필름 등과 같은 피복자재로 덮어줘야 합니다. 다. 치상 종자에서 발아가 된 후 노지에 트레이를 치상 할 때는 원활한 뿌리 활착을 위해 만들어진 두둑에 물을 흠뻑 주고, 그물망을 육묘상에 덮어 트레이 바닥에 흙이 적게 붙고, 기계 정식 전 묘를 꺼낼 때 뿌리 절단이 쉽게 되게 합니다. 양파묘가 출현한 트레이는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육묘상에 치상하는데요. 이때 트레이 바닥 면이 육묘상면과 밀착되도록 트레이를 눌러줍니다. 근권이 토양과 떨어져 있는 벤치 육묘의 경우에는 지상에서 5cm 정도 띄워줄 수 있는 적당한 트레이 받침대를 지상에 배치한 후, 그 위에 트레이를 올리도록 합니다. 트레이 치상이 끝나면 약 1주일 정도 피복자재로 덮어 묘가 균일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 육묘상 관수 방법 1) 육묘 초기 파종 후 3~20일 내의 육묘 초기에는 결주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판 내 수분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하루 중 아침, 저녁 시간을 택해 2회 정도 트레이당 1ℓ 정도 관수해 줘야 합니다. 2) 육묘 중기 파종 후 20~40일 정도 되면 노지육묘의 경우 대부분의 양파 묘 뿌리가 트레이 아래 육묘상 토양에 활착합니다. 이때는 늦게 출현한 묘의 생육과 묘 뿌리 발달을 위해 꾸준한 수분관리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시설 내에서는 하루에 2회 정도 관수하고, 노지에서는 맑은 날이 지속되면 2~3일에 1회 정도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벤치 육묘의 경우 중기 단계부터 상토 안의 양분이 고갈되기 때문에, 관수할 때 3일에 한 번씩은 다량원소와 미량원소가 함유된 비료를 적정 농도로 물에 희석해 시비해야 합니다. 3) 육묘 후기 파종 후 40일이 지나 정식 전까지는 관수 관리에 따라 묘 뿌리 엉김에 차이가 발생하고, 이는 상토 보유 정도에 큰 영향을 미쳐 기계 정식 적성을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관수 빈도는 육묘 중기와 같게 합니다. 마. 양파 묘 잎 절단 방법 양파 묘 잎 절단 작업은 묘를 수직으로 자라게 해 기계 정식의 효율성을 높여주는데요. 이를 위해 파종 후 3회에 걸쳐 양파 묘의 잎을 절단해 줍니다. 첫 번째, 절단 작업은 파종 후 20~25일쯤 묘 길이가 12cm 정도 자랐을 때 5~7cm 정도 남기고 자르며, 두 번째는 파종 후 35~40일쯤 묘 길이가 20~25cm 정도로 자라면 통풍과 빛이 잘 들도록 12~15cm 정도 남기고 잘라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종 후 50~55일 정도 지나 정식하기 전에 기계 정식에 적합하게 10~15cm 정도로 잘라줍니다. 묘 절단은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게 좋으며, 절단된 잎은 묘에 병해충을 유발할 수 있고 건전한 잎에 부착되면 기계 정식 작업의 효율성을 저하할 우려가 있어 모두 회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묘를 절단하는 날에는 병해의 감염 위험이 있어 관수를 피하고 절단하기 전날 충분히 관수합니다. 절단 작업 전 모종 절단기의 칼날을 염소계 소독약 등으로 깨끗이 소독하고 잎 절단 후에는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시설 내 육묘에서는 묘가 빨리 길어져 묘를 자주 절단해야 하지만 너무 자주 절단하면 묘 생육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생육 상태를 수시로 관찰해 절단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바. 웃거름 주기 웃거름은 파종 30일 이후 묘 잎이 노란색을 띠는 양분 부족 증상을 나타낼 때 육묘상 3.3㎡당 요소 20g, 과인산석회 12g을 물 4ℓ에 혼합해 육묘상에 고루 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