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農)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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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와 파 속 식물 이야기 - 2. 대파와 마늘

파는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영양이나 민족정서면에서 매우 중요한 채소이다. 파에 속하는 식물들은 모두 암을 예방하는 식이 유황성분을 가지고 있다. 파속 식물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파, 쪽파뿐만 아니라 마늘, 양파, 부추, 달래까지 다양한 식구들이 있다. 파속 작물은 지역별로 차별화하기 쉽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주기가 짧아 환금성이 좋은 작물이다. 특히, 농산물 시장개방과 관련이 없어 잘 활용하면 농촌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 파속 작물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8 년
  • 43
시나리오

2. 영양이 파파파~ 파 속 채소들 가. 대파 파 속 대표작물 대파는 생선과 육류의 비린내를 잡는 필수 양념 중 하나로 칼륨, 칼슘, 인이 포함돼 육류위주 식단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채소인데요. 인과 칼슘은 뼈를 튼튼히 해주는 효과가 있고, 칼륨은 과도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한방에서는 소화를 돕고 열을 내리며, 뇌세포발달과 식욕을 돋우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파는 기생충의 존재를 몰랐던 조상들에게 구충제로 사용돼 왔는데요. 흙 속의 나쁜 미생물을 없애는 효과도 있어 백합이나 글러디올러스 등의 연작지에 재배하면 병이 감소합니다. 나. 마늘 마늘은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배급된 식재료로 오랜 시간 이용된 작물인데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5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암 발생이 가장 적은 지역의 사람들을 찾아가 즐겨먹는 음식 중 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 48가지를 선정했는데요. 그중 마늘이 항염증과 스트레스 저항성 그리고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고, 중금속 해독과 피로해소에 좋은 최고의 암 예방식품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마늘은 브로콜리, 배추과 채소, 가지 등과 함께 하루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곡류를 섭취하자는 ‘5 a day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컬러푸드’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