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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고구마 신품종 특성 - 호감미

최근 고구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품종의 연작과 병해충, 이상기상 등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2000년 2,136kg/10a에서 2014년에는 1,570kg/10a으로 30% 이상 감소한 상태다. 따라서 고구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병해충에는 강하면서고 수량성이 높은 품종을 개발한 결과, 이번에 보급하는 고구마 신품종 ‘풍원미’는 병해충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영상으로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6 년
  • 46
시나리오

2_호감미 호감미는 2015년에 육성된 신품종으로 잎모양은 심장형이며 잎과 줄기, 잎자루의 색은 녹색입니다. 덩이뿌리의 껍질색은 붉은색이고, 육색은 담주황색이며 덩이뿌리 모양은 장방추형으로 약간 깁니다. 당도는 32.2 브릭스로 단맛이 매우 강한 품종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은 건조무게 기준 100g그램당 9.8밀리그램(9.8mg/100g dw)입니다. ‘호감미’는 찌거나 구웠을 때 육질이 점질로서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쪄서 건조시켜 만드는 말랭이용 고구마로도 적합합니다. 보통기 재배는 5월 중순에 싹을 심어 120일 후 수확을 하는데 상품덩이뿌리수량이 10a당 2,400kg 정도이며 주당 덩이뿌리 수는 3.5개, 덩이뿌리 한 개의 무게는 124g정도로 가벼운 편입니다. 조기재배는 4월에 싹을 심어 120일 후 수확을 하는데 상품덩이뿌리수량은 10a당 1,450kg으로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호감미’는 보통기 재배에 적합합니다. ‘호감미’는 덩굴쪼김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편이며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수량성도 높기 때문에 국내 육성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 및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