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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정식 및 포장 관리 - 정식 전 준비

딸기는 정식단계에서부터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가 한 해 농사를 결정하는만큼 정식 전 준비부터 정식 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정식 전 토양소독이 중요하다. 딸기 정식을 위한 소독 요령부터 정식 후 포장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 2023 년
  • 9
시나리오

딸기 정식 및 포장 관리 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용한 농업 기술의 발전을 발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박경윤입니다 지금 여기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딸기 연구소인데요 오늘은 이 논산에서 상큼한 딸기를 연구하고 있다는 우리 연구사님과 함께 인사 나눠 보고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네.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딸기를 연구하는 한다솜입니다. 리: 연구사님, 오늘 제가 딸기 연구소에 온다고 해 가지고 상큼한 딸기, 제가 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딸기거든요. 그래서 딸기를 진짜 많이 먹을 수 있겠구나! 이런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이 하우스 안에 딱 들어와 보니 딸기는커녕 이파리밖에 안 보여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박: 네. 안타깝게도 봄 딸기 출하는 모두 끝났고요. 한창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이 딸기 묘에서 올해 겨울과 내년 봄에 만날 맛있는 딸기들이 열릴 겁니다. 리: 사실 이 딸기는 겨울의 제철과일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맛있게 잘 연구를 해야지만, 겨울에 제가 좋아하는 딸기를 먹어 볼 수가 있겠군요. 박: 네! ‘농가에서는 잎 한 장이 딸기 하나다.’라고들 말씀하시는데요. 이는 정식단계에서부터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가 한 해 농사를결정한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딸기 정식과 정식 후 포장 관리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리: 벌써부터 어떤 정보를 한 아름 얻게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자, 그러면 연구사님께서 오늘 맛있는 딸기를 얻기 위해서 저희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정보를 알려 주실 것 같아요. 어떤 것부터 알려 주실 거예요? 정식 전 준비 박: 네. 첫 번째 작업은 병해충 예방을 위해 재배할 포장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일입니다. 리: 소독하는 일... 일단 제가 그냥 짧은 지식으로는 이 딸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흙에서 자라는 토경 재배 그리고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수경 재배 두 가지로 나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박: 네. 그래서 재배포장에 따라 소독 방법이 다른데요. 토경 재배의 경우에는 7~8월 중에 재배포장의 토양에 수분을 30% 정도 공급해 준 다음 투명 비닐로 토양을 덮어 하우스를 20일 이상 밀폐하는 태양열 소독을 해줍니다. 이때 토심 20cm 정도까지 최소 10분 이상 이상 될 수 있게 소독해주면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막고, 토양 물리성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경재배의 경우에는 배지를 소독하는데요. 정식 때까지 최소 30일 전에 태양열 또는 전문 약제를 이용한 소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실시합니다. 먼저, 태양열 소독은 토양소독과 같은 방법으로 배지를 투명 비닐로 덮어 하우스를 20일 이상 밀폐하면 되는데요. 이때 고온으로 인해 배지를 담고 있는 베드가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전문 약제 소독은 투명 비닐로 베드를 밀폐하고, 전문토양소독제인 메탐소듐을 처리한 다음 담수 상태로 20일간 두면 되는데요. 수경재배 배지 소독이 완료된 다음에는 지하수를 관수해 EC 0.6, pH는 5.5~6.5 정도로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리: 연구사님 말씀을 이렇게 쭉 듣고 나니까 고온 혹은 약제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의할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박: 네. 양액기와 정밀기기 역시 고온 피해가 없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기계가 위치한 하 우스 앞쪽에 차광망을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나. 재배포장 만들기 리: 그러니까 병해충 없는 고품질의 맛있는 딸기가 탄생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이 소독 단계, 정말 조심하고 또 주의해야 될 부분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장, 살균, 소독! 이것들 꼭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소독 후에 저희가 알아야 될 정보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 네. 딸기가 잘 자랄 수 있게 양분이 풍부한 재배포장을 만드는 작업인데요. 토경 재배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0a당 완숙퇴비 3톤, 석회 고토 100kg와 딸기전용복합비료 3포를 시용합니다. 하지만 비료 시용 전에는 염류집적 예방을 위해 반드시 토양검정을 받고 필요한 양분만 공급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하고요. 이후 포장은 토양수분 함량이 20~30%인 상태에서 경운해 단동 하우스의 경우 작업성을 고려해 110~120cm의 폭으로 진동 배토기 등을 이용해 40~50cm의 높은 이랑을 만들어 뿌리의 발달과 배수성이 좋게 합니다. 그리고 수경재배는 배지의 종류와 밀도, 보수성을 고려해 적정 양액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새 배지는 정식 2~3주 전에 지하수를 공급해 배지를 충분히 적신 다음 정식 전에 양액의 EC를 0.6, pH는 5.5~6.5 정도로 설정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