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PD의 탐구생활 ep.5 밀연구팀에 가다 국민의 식량은 우리가 책임진다! 더 맛있고 건강한 밀을 만드는 곳! 오늘 탐구대상은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입니다. 농PD: 안녕하세요. 농피디입니다. 국민식량과학원은 이름만 들어도 맛있어 보여요. 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제대로 한 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탐구할 곳은? 저희가 '스피드브리딩' 이라는 육종방법을 통해서 지금 밀을 키우고 있는 장소가 있어요. 더 좋은 품종을 더 빠르게 다양한 품종을 만들어 맛과 건강을 둘 다 잡았다! 첫 번째 탐구는 밀연구팀 밀 연구동입니다. 밀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와 광조건을 LED등으로 해서 빨리 생육을 촉진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거든요. *스피드브리딩을 활용하면 1년에 한 번이 아닌 최대 1년에 4번 심을 수 있다. 그러면 맛있는 밀을 좀 더 빨리 개발할 수 있습니다. 품질 좋고 수량도 많고 병에도 강하고 그런 밀들을 빨리 개발할 수 있는 것들이죠. 밀 연구동의 다음 탐구할 곳은? 농PD: 선생님 이거는 뭐하는 거예요? 이거는 이제 저희가 올해 수확한 밀이에요. 밀이 익으면 이삭을 저희가 탈곡하는 과정입니다. 농PD: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요? 여기는 밀 종자를 최종적으로 판별하는 곳입니다. 밀의 유전자까지 연구한다! 품종을 구별하여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두 번째 탐구는 밀연구팀 밀 유전자 분석실입니다. 밀의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여러분들 눈으로 보시기에 구분이 될까요? 이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빵용 밀 , 면용 밀이 되겠는데요. 이것들을 농가에 보급을 해줘야 되는데 혹시 종자가 섞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것들을 품종별로 DNA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밀을 분쇄하여 DNA를 추출 후 특정 유전자를 증폭시켜 실험 함 *증폭된 DNA를 전기 영동을 이용해 DNA의 크기별로 분리하여 종자를 구분 함 작은 것들은 멀리가게 되고 큰 것들은 몸이 커서 잘 못 빠져나갑니다. 큰 것들과 작은 것들의 DNA를 분리해서 크기를 우리가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패턴으로 나오는 DNA가 있죠 이런 것들은 다른 종자가 되겠습니다. 섞여있는 종자들은 우리가 밖으로 보낼 수가 없어요. 농PD: 나는 또 밀 하면 그냥 빵 만드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농PD의 다음 탐구 장소는? 농PD: 여기는 진짜 빵 냄새가 나는데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뭐 하는 곳인가요? 밀가루의 품질이 어떤지 밀가루 품질분석을 하고 가공적성을 테스트하는 실험실입니다. 이제는 밀도 선택이다! 제품에 맞는 알맞은 밀을 찾아낸다! 세 번째 탐구는 밀연구팀 가공 적성 평가입니다. 농PD: 지금 이 반죽이 밀가루가 빵에 어울리는지 면에 어울리는지 테스트를 한다는 건가요? *빵, 면 , 과자 등 제품에 어울리는 품종/계통을 선별하여 실제 제품을 만들어 테스트 함 농피디님 이거 뭔지 아세요? 농PD: 이거 껌 아니에요? 이거는 다른 작물에는 없고 밀에만 특수하게 갖는 성질인데요. 밀 중에서 글루텐 단백질을 추출한 겁니다. 그래서 장비에 밀가를 넣고 전분들이 빠져나온 남은 것들이 글루텐인데 이것 때문에 밀이 쫄깃하고 빵이 잘 부푸는 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밀일수록 만드는 제품의 식감이 더 쫄깃해진다 . 밀가루를 기계 안에 넣으면 반죽 특성과 밀가루의 호화 특성을 동시에 분석하는 기기인데요. 수분 흡수율이나 반죽 시간 그리고 반죽 안정도 점성, 노화 정도나 아밀라아제 활성 정도가 이렇게 시각화로 보기 편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공적성을 쉽게 예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농PD님 오늘 어떠셨나요? 농PD: 이렇게 밀 하나로만 엄청나게 많은 연구를 하고 그 연구를 통해서 국민들이 더 맛있는 빵과 면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이게 진짜 국민의 혜택이구나 하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면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밀이 전국토에 한 번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탐구한 곳 외에도 밀가루 특성 및 재분 실험 등 국민에게 더 좋은 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