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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용도별 주요 품종 특성 - 3_영백찰

보리, 밀, 호밀과 같은 종류를 맥류라고 한다. 맥류는 우리 식생활에서 주식, 간식, 가공식품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주요 식품이지만 밀과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맥류는 과거에 비해 재배면적은 줄었지 만, 새로운 수요에 따라 다양한 신품종이 육성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작물로 재배가치가 높다. 이에 개발 보리 품종들의 특징과 유색보리 활용의 새로운 용도 및 가공 용도별 적합 품종 활용에 따른 가공제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7 년
  • 237
시나리오

3_영백찰 밥을 짓거나 가공적성에 알맞은 “영백찰” 보리입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5년에 육성한 품종인데요, 영백찰 보리는 밥을 지은 후 48시간 정도를 두어도 보리밥의 색깔이 갈변하는 현상이 적은 찰성 쌀보리로 경기이남 쌀보리 재배지역의 1월 평균최저기온이 -6℃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영백찰보리의 키는 90cm, 이삭의 길이는 5cm, 1,000립중은 25g으로 1000㎡당 수량은 답리작 재배에서 정곡수량이 342kg정도이며, 출수기는 5월3일 성숙기는 6월 4일 경입니다. 재배할 때 주의할 점은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산간내륙지대에서는 재배를 지양하고 질소비료를 많이 줄 경우 품질이 저하되고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적량을 주어야 합니다. <인터뷰/ 이미자 박사 - 영백찰의 특성> “ 세계최초로 갈변현상이 없는 기능성 보리품종으로 개발된 영백찰 보리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이라는 성분을 줄여 갈변현상을 없앴다는게 특징인데요. 영백찰보리밥은 찰성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보리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검게 변하는 현상을 개선해 즉석 밥이나 가공식품 활용에 특히 좋습니다.“ 갓 지어낸 새찰쌀 보리밥과 영백찰 보리밥을 6시간이 지난 후 관찰한 결과, 새찰쌀 보리밥은 갈색으로 변한 반면, 영백찰 보리밥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능평가 결과 찰진 정도나 맛, 냄새도 새찰쌀 보리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