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활주변식물 - 7. 개망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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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잡초 | ||||
분류 | 참고자료(교육자료) | ||||
첨부파일 | 없음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11-10 | 조회수 | 1,425 |
7. 개망초 국화과/Erigeron annuus (L.) Pers.
북아메리카 원산의 겨울을 지내는 한해살이 식물로서 종자로 번식한다. 개망초는 우리나라의 전역에 퍼져있는 식물로서 빈터, 황무지, 척박한 땅, 길가, 도시의 주택가 빈터, 밭, 과수원 등 여러 환경에서 잘 자란다. 일반적으로 단일조건에서 발아를 잘 하는 식물이다. 개망초는 생육기에 줄기를 자르면 바로 잘린 부분 아래에서 새 가지를 치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
봄망초는 개망초류 중에서 유일하게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종자번식과 기다란 뿌리줄기에 눈을 내어 어린 새싹을 틔우는 영양번식을 같이 한다. 이 잡초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넓게 퍼져 있지는 않으나, 번식력이 강해서 일단 한 개체라도 정착하면 주변에 쉽게 무리를 이루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외래잡초이다. 잔디밭에 발생할 경우 깎거나 사람이 밟을 경우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잔디밭 관리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형태: 줄기는 높이 20∼130cm로서 곧추선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있으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서 발생한 잎은 잎자루가 길며 계란상 피침형으로서 길이 15cm내외 폭 7cm내외이며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피침형으로서 거치가 있거나 없다. 잎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가지런하게 달린다. 혀꽃은 암꽃이며 관모는 흔적만 있다. 대롱꽃은 노란색을 띠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져 있으며 기다란 관모가 달린다.
이용: 어린 잎과 근생엽을 식용한다. 미국에서는 약으로 이용하는데 결석약과 이뇨제로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 학질, 림프선염, 전염성간염, 위염, 장염, 설사 등에 처방한다.
여러 가지 유사초종 : 개망초류에는 개망초, 봄망초, 주걱개망초가 있다. 이들 세 종 모두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이며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의 설상화가 핀다. 개망초와 주걱개망초는 종자로만 번식하는 한해살이 풀이나 봄망초는 종자와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봄망초는 개망초류 중에서 가장 빠른 시기인 봄 (4월경)에 꽃이 핀다하여 봄망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대구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대구망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봄망초는 두화가 꽃 봉우리 상태일 때 아래를 향해 매달린다. 개망초, 주걱개망초의 근생엽은 보통 꽃 필 무렵 말라 없어지나 봄망초는 남아 있다. 개망초, 주걱개망초의 줄기는 속이 차 있으나 봄망초는 줄기 속이 비어있다. 봄망초의 줄기에 달린 잎은 개망초, 주걱개망초와 달리 잎 아랫부분에 잎귀(이저)가 발달해 있어서 줄기를 감싼다. 주걱개망초는 줄기에 달린 잎이 주걱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걱개망초는 건조하고 매마른 땅을 선호한다. 또한 무성생식으로 종자를 생산하며 흙속에서 종자의 수명은 10년에 이르기도 한다.
작성자 :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김창석(031-290-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