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맛집 대표 상차림

미마지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건강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공주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들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 직접 담근 된장과 장아찌는 입맛을 한층 돋운다.

• 밤나무아래정식

  밤나무아래정식은 공주 특산물인 알밤을 사용한 밤돼지등갈비, 밤묵과, 생채겉절이, 밤전, 밤을 넣어 지은 쌀밥 등으로 구성된 한상이다. 밤돼지등갈비는 질좋은 돼지 쪽갈비에 알밤을 넉넉하게 넣어 특제 조림간장에 졸여 만들고 있으며, 밤전은 밤가루를 반죽해 지진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다. 밤묵은 밤을 곱게 갈아 체에 거른 앙금만 걸쭉하게 끓여 틀에 붓고 굳혀 만들고 후식으로는 달콤한 밤양갱을 맛볼 수 있다.

• 소민전골정식

  :전통적인 신선로를 일상식으로 간소화한 전골로 밤과 무, 소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이 어울려 내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다. 이와 함께 표고버섯탕수육, 애호박전, 구절판, 제철 채소 샐러드 등이 함께 차려진다.

  농가맛집의 또다른 매력

  미마지는 2021년부터 가족단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율피를 자연염료로 이용한 비누만들기, 율피염색체험, 알밤 팜푸드체험은 농촌에서 힐링하며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2010년 미마지를 열고 지역과 집안의 문화가 녹아있는 한상을 차려내고 있는 도영미 대표는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한 지역과 집안의 역사성을 엿볼 수 있는 문화체험이기도 하다“며 미마지에 방문해 지역 특색과 역사가 담긴 건강한 음식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가볼만한 곳

  공산성은 삼국시대 포곡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성곽으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어 단풍여행을 하기에 좋은 유적지다. 또한 동학사, 탑사, 신원사, 마곡사 등 고즈넉한 절들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