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맛집 대표 상차림

소고기버섯전골은 농가맛집 메뉴를 개발하며 주변의 버섯 농가와 함께 할 방법을 찾다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음식이다. 가평 특산물을 사용하기 위해 주변 농가에서 다양한 버섯과 나물, 쌈채소를 구입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 거창한 음식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직한 맛으로 잘 대접받은 느낌을 주는 밥상이다.

• 소고기버섯전골

  국산 차돌박이와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 지역에서 재배한 느타리와 목이버섯, 대파 등을 넣고 끊인 맑음 국물의 소고기 버섯전골이다. 다시마를 넣어 깔끔한 맛의 육수에 차돌박이와 버섯의 맛이 우러나면서 깊은 맛이 난다.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6~7가지 정도인데 취나물, 죽순새송이버섯볶음, 멸치마늘쫑볶음, 배추김치 제철재료를 활용한 반찬을 계절마다 다르게 제공된다.

• 강된장 비빔밥

  상추 위에 오색 채소가 담긴 그릇에 밥과 볶은 강된장을 넣어 비벼 먹는 비빔밥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혼자 방문하는 고객들이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농가맛집의 또다른 매력

  소고기버섯전골과 강된장 비빔밥을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주변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도토리가루, 표고버섯가루, 건목이버섯 등을 소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가을에는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 즙을 만들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

  처음 농가맛집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는 장선희 대표는 “젊은 분들이 식사를 한 후 ‘엄마 밥을 먹고 가는 기 분’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 분들이 맛있게 식사하시고 그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가볼만한 곳

  아침고요수목원과 잣향기푸른 숲의 산책길은 겨울에 들려도 좋은 곳들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을 맞이해 트리와 조명 등을 꾸며 놓아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