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수입된 자운영, 헤어리베치, 라이그라스 종자 보관 문의

  • 기술지원일 2020-05-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982

질의내용

안녕하세요?
수입된 자운영, 헤어리베치, 라이그라스 종자의 파종 전 보관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수입된 자운영, 헤어리베치, 라이그라스 종자를 저온창고에 보관하였는데 극심한 발아불량을 격었습니다.
그 원인이 보관방법 외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종자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마냥 저온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 저의 착오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는데, 경실종자, 휴면타파 등의 내용을 확인하였는데, 그렇다면 올여름 종자를 추가로 구입하게 된다면
2020년도 가을에 사용하던, 2021년도 봄에 사용하던 구입 후
여름∼가을∼겨울∼내년봄까지 비만 맞지 않게끔 하면서 그냥 상온에 보관하다가 파종하여야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 자운영, 헤어리베치, 라이그라스 등의 씨앗은 성숙기에 이를수록 결실율이 높아져 수확 후 5∼6개월 지나야 휴면이 타파되어 80% 이상의 발아율을 나타냅니다. 당해 연도에 수확한 종자를 9월에 파종하려면 기계적 휴면타파 처리를 하거나 완전히 휴면이 타파되는 수확 후 1년이 경과한 종자를 사용해야 안전한 입모 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따라서 대부분 수확 후 1년이 된 종자를 수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입 후 1년이 경과하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져 수입 당시보다 40% 정도 낮아지고, 2년 후에는 거의 발아를 하지 않게 됩니다.
  • 따라서 농가에서 전년도에 구입한 수입 헤어리베치나, 자운영 등 종자를 상온에 보관하고 있을 경우 수입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입 후 1년이 경과한 헤어리베치 종자는 10a당 추천 파종량 8kg/10a 보다 1.5∼1.7배를 뿌려야 입모 수 확보에 문제가 없습니다. 수입 후 2년이 경과한 종자는 종자활력이 떨어져 발아율이 낮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면에 자운영 종자의 경우 저온(5℃)에 저장하면 2년이 지나도 발아율 및 종자활력이 수입 당시와 비슷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