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포도 재배형태 및 품종 문의

  • 기술지원일 2019-05-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848

질의내용

지금까지 벼농사를 하고 있던 답을 현재 4월에 복토를 하여 벼 농사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자 여러 작물을 검토하여 포도를 선택하였습니다.
포도 비가림 하우스 재배 시 샤인머스켓 품종 특성과 포도 재배형태에 따른 장ㆍ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포도 품종의 특성”에 대하여

  • 캠벨얼리(Campbell Early): 1892년 미국 캠벨 씨가 육종하여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일본을 통해 도입되었으며, 재배면적 비율은 약 70% 정도로 높습니다. 과피색은 자흑색, 숙기는 8월 하순, 과방은 원추형 350g, 과립은 원형 6g, 당도는 14〬Bx이며 산미는 낮습니다. 동해와 병해충에 강하여 재배하기 용이합니다.
  • 샤인마스켓(Shain Muscat): 2006년 일본과수연구소에서 육종 등록한 품종으로 2014년 국내에 생산판매 신고 되었습니다. 과피색은 녹황색(청포도)이고 과피와 과육 분리가 되지 않으며, 숙기는 9월 중순, 과방은 550g, 과립은 10g입니다. 지베렐린(GA)을 처리하면 씨가 없고 숙기가 빨라지며 과립이 12g으로 크게 됩니다. 겨울철 -15℃이하에서 동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배형태의 장ㆍ단점”에 대하여

  • 노지 재배 : 덩굴성 과수인 포도를 지주와 철선만을 설치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비용은 적게 소요되지만 만부병 등 병해에 취약하여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어렵습니다.
  • 비가림 재배 : 포도나무의 지주 상단에 활대를 설치하고 비닐을 피복하는 것으로 포도, 잎, 줄기가 비를 맞지 않아 병해충 피해가 적습니다. 우리나라는 장마철이 길고 비가 많으므로 포도재배에 필수적입니다.
  • 하우스 재배 : 무가온 또는 가온 하우스 시설로 포도의 조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나, 포도뿌리혹벌레(피록세라), 응애 등 해충 피해가 있을 수 있으며 시설 투자비용이 많이 들게 되므로 대립계, 무핵, 조생종 등 고급 포도재배를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