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소와 돼지의 정자 동결보존 및 사육온도 및 문의

  • 기술지원일 2019-04-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535

질의내용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작년에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견학을 가서 돼지의 인공수정실험 등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견학을 했는데 저의 진로와 관련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돼지의 인공수정은 소와 달리 정액을 동결보관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100문 100답을 찾아보니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혹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또 한 가지 질문은 돼지와 소의 성숙개체를 사육할 때의 온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성숙한 개체일 때 소가 돼지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지요?

답변내용

“돼지정액의 동결보존”에 대하여

  • 돼지 정자는 다른 가축의 정자와는 달리 동결보존 시 냉각에 의한 “저온 쇼크(cold shock)”에 매우 취약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저온 쇼크 손상에 대한 정자의 감수성은 막에서 인지질 구성과 인지질에 대한 콜레스테롤의 비율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중에서도 정자 막의 콜레스테롤/인지질 비율은 동결보존 시 막 유동성 및 안정성에 있어서 주요 결정인자입니다. 막의 주요 구성 요소인 콜레스테롤은 막 기능의 조절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욱이, 세포막에서 콜레스테롤은 막 유동성 및 투과성의 주요 결정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막의 전이온도를 낮추고, 낮아진 온도에서 그들을 액상으로 유지시켜 저온에서 발생하는 막 손상을 감소시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돼지정액의 동결보존방법"에 대한 자료를 보내드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소와 돼지성체의 사육온도”에 대하여

  • 소와 돼지성체의 사육온도 비교 : 가축은 축종과 각 축종의 연령에 따라 적정 사육온도와 사양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번식우의 경우 적정온도는 0∼20℃, 상대습도는 70%이며. 비육우는 적정온도가 10∼20℃, 상대습도는 70%입니다. 반면 임신돼지나 씨수퇘지는 16∼21℃, 상대습도는 50∼60%이며, 분만한 어미돼지는 18∼21℃, 상대습도는 50∼60%입니다.
  • 결론적으로 추위에 견디는 능력은 소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축종별 사육단계별 하한임계온도

축종별 사육단계별 하한임계온도
축종별 체중(kg) 하한임계온도(℃) 축종별 체중(kg) 하한임계온도(℃)
신생송아지 35 9 자돈 2 30
송아지 50 0 성돈 100 19
성우 500 -30 모돈 140 15

※ 출처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