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생강생강이 검은썩음병과 시들음병의 병해를 입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9-2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61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9. 20. (금)
  • 장 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ㆍ이주영ㆍ고만건ㆍ김종진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정용갑(홍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생강(품종 : 중국산)
  • 재배규모 : 50,000㎡
  • 정 식 일 : 4월 12일∼20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홍성군 관내 농가가 중국에서 종강을 수입하여 재배하는데, 발아가 불량하고 발아한 일부 식물체가 생장이 부진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홍성군 관내 ○○○ 농가는 중국에서 수입한 종강을 4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파종하여 재배하였는데, 종강의 저장 및 유통 중의 관리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었음
  • 파종 전에 10a당 유박 360∼420kg과 복합비료(13-8-9, 고토 1, 붕소 0.2, 유황 10%) 60∼66kg을 시용하였음
  • 최아 작업은 하지 않았고 파종량은 10a당 약 200kg정도이었음
  • 이상증상은 발아가 불량한 것인데, 미발아한 식물체의 종강은 부패되어 껍질만 남아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부패가 진행되거나 발아하지 않은 채로 종강이 그대로 남아있었음
  • 이상증상의 발생 정도는 포장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발아율이 약 40%에 불과하였음
  • 생강 재배 포장의 간이 토양 검정 결과 pH 4.7∼5.8, EC 0.9∼1.1dS/m로 포장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음
  • 병해충 예찰결과 근경부패병과 조명나방이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생강은 저장과 유통 중에 10℃이하의 온도에 노출되면 생리적 동해가 발생하여 부패하기 때문에 12∼14℃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태임
  • 올해 홍성의 4월과 5월의 평균 최저기온은 4.7℃와 11.3℃이었는데, 이는 2016∼2018년(3년)에 비하여 4월은 2.2℃, 5월은 1.2℃가 낮았음
  • 홍성의 최저기온이 10℃이하인 일수는 4월은 27일이었고, 5월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이었음
  • 결론적으로 생강이 발아율이 40%로 불량한 것은 종강의 저장과 유통 중에 부적절한 환경 특히 저온에 노출되었을 개연성과 파종 후 생리적 동해 온도인 10℃이하로 약 1개월 동안 경과된 것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저장과 유통 과정의 관리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수입 종강을 파종하여 재배하는 경우는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입종강은 1년 정도 증식하여 재배에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수입 종강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경우, 파종량은 재래종의 파종량보다 10∼20% 많게 하는 것이 바람직함
  • 생강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파종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기기보다는 최아시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저온장해를 저감시킬 수 있는 방법임
  • 토양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근경부패병이 발생하기 쉽고, 생강의 생육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관수량을 조절하여 과습 상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병해충은 수시로 예찰하여 적기에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함
  • 다음 작기부터는 파종 전에 토양 분석에 의하여 시비처방을 받아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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