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양배추저장조건이 부량하여 양배추의 생리장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9-0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575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9. 9. (월)
  • 장 소 충남 서산시 음암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이주영, 이동철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정웅희 외 1명(서산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양배추
  • 재배규모 : 4MT
  • 파 종 일 : 6월 10일
  • 재배방식 : 저온저장고

농가의견

민원인은 양배추를 저온저장고에 저장하는데, 생장점 부위의 잎의 엽신과 중륵이 흑색으로 변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저장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 농가는 하우스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양배추를 6월 10일 수확하여 벼 수확용 톤백에 양배추를 가득 채워서 0~1℃로 조절되는 저온 저장고에 저장하였음
  • 저장고에는 양배추 이외에 무와 양파 등 다른 작물과 함께 저장하였고, 저장고의 온도, 습도 등 저장 환경에 대한 기록은 없었음
  • 이상증상은 생장점 부위 잎의 엽신과 중륵이 흑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는 증상이고, 이상 증상은 거의 모든 개체에서 나타남
  • 양배추 재배 포장의 토양 검정 결과 pH 4.7, EC 0.6dS/m임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 동정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병원균 분리·동정 결과 이상증상과 관련한 병원균은 관찰되지 않았음
  • 양배추 재배 포장의 토양 조건이 양호하지 못하였고 특히 pH가 4.7로 낮은 강산성 토양이었기 때문에 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염류의 흡수 저하에 의하여 양분 불균형이 초래되어 저장성이 떨어질 개연성이 있었음
  • 또한 양배추를 톤백에 가득 채운 채로 저장하였고, 다른 작물과 함께 저장하면서도 적절하게 환기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스 장해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에서 장기간 저장하였음
  • 결과적으로 이상증상은 재배환경과 저장조건의 불량에 의한 양배추의 생리적인 이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다음 작기부터는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에 의하여 시비량을 결정하여 시용하고, 특히 산성토양의 개량을 위하여 토양의 pH가 6.0~6.5로 될 때까지 매년 석회를 10a당 150~200kg 수준으로 시용할 것
  • 저장할 때는 프라스틱 상자에 적정량의 양배추를 담아 상자를 적재하거나 선반에 저장하고 적절하게 환기하여 가스 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저장고 온도와 습도는 저장 작물의 품질에 많은 영향을 줌으로 기록하여 저장 환경을 점검하고, 저장 중에는 주기적으로 농산물의 품질을 조사하여 저장기간을 조절해야 함
  • 가급적 다른 작물과 함께 저장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다른 작물과 함께 저장할 경우는 환기에 더욱 유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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