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울외에 노균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8-26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45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8. 26. (월)
  • 장 소 전북 군산시 대야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이주영, 이병석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이성원 외 1명(군산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울외(품종 : 계대백과)
  • 재배규모 : 7,197㎡
  • 정 식 일 : 6월 25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울외를 재배하는데, 착과 이후 잎에 황색 반점이 생기고 식물체의 세력이 떨어지면서 수량이 적은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울외 계대백과 품종 종자를 구입하여 약 50일 동안 육묘한 묘를 노지포장에 6월 25일경에 10a당 약 1,100주를 정식하여 재배하였음
  • 정식 전에 밑거름으로 10a당 우분 25MT, 복합비료(17-21-17) 67kg를 시용하였고, 정식 이후에는 추비를 하지 않았음
  • 육묘 중에 5~6마디에 적심하여 정식한 이후에는 정지 및 덩굴 유인작업을 하지 않았고, 착과절위도 조절하지 않고 방임하여 착과시킴
  • 이상증상은 하위엽에 황색 반점이 생겨 생장점 부위로 진전되어 식물체의 세력이 매우 약하고, 뿌리 발육이 매우 부진한 상태임
  • 병충해 예찰 결과 노균병이 만연하였으며 뿌리혹선충과 덩굴쪼김병 등이 관찰되었음
  • 토양간이검정 결과 EC 4.5dS/m, pH 6.3, 토양수분 49%임

종합 검토의견

  • 염류가 집적된 토양에 울외를 밀식하였고, 정식 이후에는 덩굴 고르기와 덩굴 유인 등 식물체관리와 착과 절위의 조절을 전혀 하지 않고 방임 관리하였음
  • 울외 정식 초기에는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관리해야 뿌리가 충분히 생장하는데, 정식 이후 곧바로 관수를 충분히 하여 뿌리 발육이 부진하였음
  • 결과적으로 뿌리발육이 부진하였고, 엽면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착과시켰기 때문에 착과 이후에 식물체가 세력이 현저히 떨어져 쇠약하게 되어 노균병이 만연하여 수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현재 재식밀도가 10a당 약 1,100주 수준인데 다음 작기부터는 정식 주수를 현재보다 20~30% 줄이는 것이 바람직함
  • 정식 초기에는 가급적 관수를 삼가고 식물체 주위에만 관수할 수 있도록 인력으로 관수하는 것이 좋고 관수호스를 이용한 관수는 뿌리가 충분히 뻗는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함
  • 박과 작물은 착과 절위를 조절하여 충분히 잎과 뿌리 생장을 꾀한 다음에 착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현재 방임관리 방법으로 관리하였을 때 조기에 식물체가 쇠약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첫 번째 과실을 제거하여 착과 절위를 약간 높여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됨
  • 다음 작기부터는 정식 전에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량을 결정하고 신선한 유기물(볏짚)을 충분히 시용한 후 이랑 높이를 현재보다 10cm정도 높게 만드는 것이 뿌리의 생장이 양호하여 각종 재해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됨
  • 병해충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방제하여야 하고, 약제를 살포할 때는 적용 작물을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해야 함
  • 노균병은 온도가 20~25℃가 되고, 다습하거나 밀식으로 통풍과 채광이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하고, 비료성분이 떨어져 수세가 약할 때도 발생되므로, 밀식을 피하고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하고 생육기에 비료성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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