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들깨잎들깨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9-08-14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8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8. 14. (수)
  • 장 소 전남 장성군 북일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이상범, 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김형관 외 1명(장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잎들깨(품종 : 만추)
  • 재배규모 : 600㎡
  • 정 식 일 : 4월 29일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잎들깨를 재배하는데, 전개되는 잎이 작으며 줄기의 절간이 짧고 수량이 적은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자가 육묘한 잎들깨묘를 4월 29일에 하우스에 정식하여 10월까지 수확할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정식 약 1개월 전에 10a당 숯 1,200kg, 유황 3kg, 정식 약 1주일 전에 복비(21-17-17) 120kg을 시용하였음
  • 현재 생육은 9~10마디까지 수확하고 10~11마디의 잎이 전개되는 단계이며, 이상증상은 전개되는 잎이 작았으며 뿌리 생장이 매우 부진하였고, 일부 식물체는 고사하고 있음
  • 하우스는 3중 비닐로 피복되었고, 그 위에 차광망을 설치하여 하우스 내로 광투과율은 30%미만이었고, 하우스 내의 관계습도는 90.5%임
  • 포장 환경이 주변에 논으로 둘려 쌓인 밭으로 지하수위가 20cm정도이었고, 토양간이검정 결과 EC 2.1dS/m, pH 6.2, 수분함량 51%임
  • 병해충 예찰 결과 잿빛곰팡이병이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포장 환경이 지하수위가 높아 외부로부터 많은 수분이 유입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관수하여 토양수분함량이 높아 뿌리 생장이 매우 부진하게 된 것으로 판단됨
  • 필요 이상으로 하우스를 피복하여 광투과율이 낮아 광합성산물이 부족하게 되고 잎들깨의 전체 생장이 부진하여 줄기의 절간이 짧아지고 전개 잎의 크기가 작아진 것으로 판단됨
  • 또한 토양수분함량이 높고 다중으로 피복하여 공기의 유통이 제한되어 관계습도가 높아져 잿빛곰팡이병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비닐 피복을 3중으로 하였는데, 하우스 내의 비닐을 제거하여 광투과율을 높여 광합성량을 많게 하고, 환기를 충분히 하여 공기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면 관계습도를 낮추어 잿빛곰팡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
  • 지하수위가 높은 조건이기 때문에 논으로부터 수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밭 주위에 명거배수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함
  • 관수량이 많아 토양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뿌리 생장이 매우 부진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유입수가 있는 경우는 유입량을 감안하여 관수량을 결정해야 함
  • 다음 작기부터는 이랑 높이를 현재보다 10cm정도 높게 만드는 것이 잎들깨 생육과 다수확에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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