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 목 명 : 토마토(품종 : 인펙트 등)
• 재배면적 : 4,200㎡
• 정 식 일 : 2019년 5월 중순경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토양재배

농가의견

비닐하우스 토양에 재배 중인 토마토에 6월 말경 농약과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한 이후 잎이 안쪽으로 말리고 과실이 각이 지고 창문형태의 이상증상과 꽃이 과다하게 크는 등의 장해가 발생되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청함

현지 조사결과

• 단동형 비닐하우스에 토마토(인팩트 등) 모종을 2019. 5. 중순경 흑색비닐을 멀칭하여 동당 6줄로 정식하였음
• 약제 살포는 6월 29일 살균제 젠토마이신(토마토 미등록), 살충제 미네토스타, 미량요소복합비료 하이스프레, 엔돌핀 총 4가지를 물 500L에 희석해서 1,400평 비닐하우스에 1,000L를 살포하였음
• 민원인은 토마토에 농약과 영양제를 희석하여 살포한 후 4일경부터 잎이 말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농약 피해로 의심하였으나 제약회사에서는 자기네 약은 이상이 없다고 하여, 이상증상이 발생 된 후 3일경부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곰팡이병 약을 2회 정도 살포하였으며
• 농약을 살포한 후 우연히 농약 빈병을 모아둔 곳을 보니, 빈병이 너무 많아 약제의 농도가 배정도로 진하게 희석 된 것으로 생각되어 판매상에 알아보니 4000리터 용량의 약제를 판매상에서 주었다고 하여(2000리터 용량의 약제를 구입하였는데) 약제 피해로 주장하니 판매상에서는 영양제(4종복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였음
• 현재 생육상황은 1단화방의 과일이 착색 및 수확기이며, 4단 화방 이하의 잎과 줄기의 생육상태는 양호하였으며 1단 화방 아래의 잎은 안으로 말리며, 4단 화방 이후의 과일은 울퉁불퉁하고 각이 지며 창문과 형태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잎은 뒤틀리고 기형이며 줄기는 늘어지는 증상이 전체포기에 다 발생되어 4단 화방 이후의 생육이 매우 불량하였음
•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잎이 말리고 뒤틀리는 증상이 농약과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 한 후 4일경부터 발생되었고 약제를 살포한 원대리와 귀둔리 2곳의 토마토 포장에 동일한 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 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토마토의 4단 이후의 새잎과 줄기가 일제히 구부러지고 뒤틀리는 증상 및 양상은 생장조절제(옥신작용) 반응형태와 같은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이해 당사자와 제3자의 입회하에 확인시험을 권유함.

금후 기술지도

• 우리나라 토양에서는 완숙퇴비를 시용하면 미량원소복합비료에 들어 있는 붕소, 몰리브덴, 망간, 철, 아연 등의 미량원소가 부족한 토양이 없으므로 작물의 생육이 부진할 경우 영양제 엽면 살포시는 요소 단용 또는 요소+제1인산칼리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임
• 영양제를 잎에 살포하는 엽면시비는 토마토의 뿌리가 장해를 받아 양분 흡수가 불량하거나, 생육이 불량하거나, 과실이 과다 착과되어 생식생장에서 영양생장으로 전환할 때 요소 0.2∼0.3%액(물 20리터에 40∼60g 희석) 또는 요소 0.15%+제1인산칼리 0.15%액을 3∼4일 간격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함
• 토마토 재배에서 중점적으로 방제하여야 할 주요 병해충은 생육초기에는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등이며 병해로는 바이러스병과 시듦병 등임
• 토마토작물의 불치병인 바이러스병은 생육초기에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가 매개하므로 이들 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혼용 시는 2종 이하 혼합하고 가급적 영양제와는 혼용하지 않아야 함
• 병해충이 발생되면 토마토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