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수군

토마토시설재배 토마토가 시들고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9-05-1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62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5. 10.(금)
  • 장소전북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 1959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강호성·이상범·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허광윤 작물환경팀장

영농현황

  • 농 가 명 : 한○희(010-*495-6234)
  • 작 물 명 : 완숙토마토(품 종 : 데프니스)
  • 재배규모 : 5,940㎡(대형 연동비닐하우스)
  • 파 종 일 : 2018. 12 10.
  • 재배방식 : 촉성 수경재배

농가의견

시설재배 토마토가 시들다가 고사하여 세균성 병으로 의심되나 시설 내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정확한 원인 규명과 후작 재배 전 관리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지 조사결과

  • 대형 연동비닐 하우스에 구입한 모종을 사용 2년차 코코피트 슬라브에 2018. 12. 10.경 정식하여 2019년 2월 25일경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6월까지 출하를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민원인은 토마토 수경재배 5년차로 피해 증상이 3월 하순경 증상이 처음 발견되어 아침에는 시들고 밤에는 회복되는듯하다가 고사하기 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하였음
  • 현재 생육상황은 12화방 적심재배로 6∼12화방이 착과 비대 중으로 화방당 3개정도 착과된 상태이며, 배꼽썩음과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5∼7화방을 수확하는 재배 중후기 단계로 포기전체가 시들며 일소와 유사한 증상인 잎몸에 불규칙적으로 황백화 및 고사하는 포기가 발견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시드는 포기가 많아 작황이 불량함
  • 배양액 관리는 공급 EC는 2.5ds/m, ㏗는 6.0, 회수는 1일 25회, 첫 공급 시간은 8시반, 마지막 공급은 4시에 종료하며, 적심 후부터는 인산질비료를 표준의 절반이상을 줄여 공급하였다고 함
  • 배지측정결과 전기전도도(EC)는 1.84∼1.92ds/m, 배지함수율은 66.0∼71.0%, 배지온도는 26.5∼27.1℃, ㏗는 5.61, 폐액의 질산태질소는 500㏙, 인산은 10㏙, 칼리는 1500㏙정도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포기 전체가 시들며 고사하는 포기가 전체 면적에 40%정도 발생되어 현장에서 줄기를 잘라 세균 분출을 조사하였으나 세균 덩어리는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현재 공급배양액의 EC 농도와 배지산도(㏗)가 공급보다 낮은 것은 뿌리의 기능이 떨어졌으나 양분의 요구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질산태질소와 칼리성분이 다소 높아 길항작용에 의한 양분 흡수불균형 등으로 배꼽썩음과가 다소 발생된 것으로 판단됨
  • 토마토 궤양병은 그람양성 세균에 의한 병으로 중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심하며, 주로 종자 전염을 하며 토양전염도 된다. 특히 다른 어떤 병보다 접촉 감염이 심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잠복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병원균의 잠복기간은 5∼7일인 반면에 궤양병 병원균은 10∼15일 정도 걸리며
  • 토마토 모든 조직을 침해하며, 아래 잎의 어린 잎 끝이 마름증상이 나타나고, 잎 표면에 작은 코르크형 더뎅이 증상이 나타나며 주위는 노랗게 변한다. 잎은 뒤틀려 한쪽이 마름 증상을 일으킨다. 줄기와 엽병, 과병, 잎자루에는 갈색줄무늬가 생기며 진전되면 쪼개진다.
  • 또한 잎의 유사 일소피해 증상은 종자 및 접촉 감염에 의해서 발생되는 증상으로 잎에서는 세균분출을 관찰할 수 없으며, 토마토의 궤양병은 감염 형태별로 피해 증상이 다르게 여러 형태로 나타남
  • 따라서, 잎 몸에 불규칙적인 일소피해와 유사한 증상과, 포기전체가 시들며 고사하는 증상 등이 다수 발생되어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진단한 결과 토마토 궤양병으로 확인되었음

금후 기술지도

  • 궤양병의 발생 생태는 균이 과실내로 침입해 종자의 유관속에 침입하기도 하고, 종자 표면에 부착하는 등 종자전염을 하고, 토양에 생존하여 토양전염을 하며, 작업 시 비바람이나 관수, 순치기, 수확 등 작업 시 접촉 감염성이 매우 강하여 2차 감염된다. 한여름 고온 시에는 병 진전이 적고 25∼28℃에서 많이 발생 한다.
  • 발병된 포장은 이병주는 발견 즉시 뽑아 태우고,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와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수화제 등 적용 농약을 살포하고 순지르기 등 작업 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 작업을 해야 함
  • 또한 다음 작기 재배를 위해서는 배지를 전면 교체하여야 하며, 무병종자를 사용하고, 육묘용 상토, 지주 등 자재류와 온실 내부, 바닥을 철저히 소독해야 하며, 매년 발생 시에는 가지과 이외의 작물과 돌려짓기를 해야 함.
  • 또한 한번 발생된 포장은 토양과 하우스 내 자재류 등에서 3년 이상 생존하므로 완전 방제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온실을 새로 설치한다는 개념으로 온실 내부와 자재, 바닥 등은 NaDCC(이염화이소시아뉼산산나트륨) 500∼1000배액을 수차례 살포하여 완전히 소독한 후 배지와 작물 등을 입식하여야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안전재배가 가능함
  • 유럽종 토마토 수경재배 배양액 급액 등 관리는 배지내의 적정 EC농도는 델타 EC(배액EC-공급EC)의 적정범위(플러스1.0∼1.5ds/m)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산질 비료는 과일의 당도 등 품질에 관여하는 양분으로 적심 후라도 균형시비를 하여 양수분의 흡수 촉진 등 생리장해를 예방하여야 함

관련 사진

토마토 재배포장 전경토마토 재배포장 전경기술지원 전경기술지원 전경잎 황화 갈변 마름 증상 잎 황화 갈변 마름 증상하엽 피해증상하엽 피해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