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

수박수박의 잎이 시들어 갈변해요

  • 기술지원일 2019-04-16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20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 2019. 4. 16. (화)
  • 장소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636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이주영, 고만건, 김종진 기술위원

    현장협조 : 농촌지도사 강황수 외1명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합천군 율곡면 내천2길 16 정○홍(010-*825-2560)
  • 작 물 명 : 수박 접목묘
  • 재배규모 : 3,200주(불로장생/복수박 1,000주, 뚝심토좌/일반수박 2,200주)
  • 재배방식 : 토양을 부직포 피복하여 격리, 40구 트레이에 접목

농가의견

민원인은 수박을 접목 육묘하는데, 접목 2~3일후부터 대목의 떡잎이 처지고 황화하고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되어 도복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수박 접목묘 등 연간 약 300만주 정도의 채소 모종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음
  • 현재 수박 접목묘는 대목 불로장생에 복수박을 접목한 1,000주와 대목 뚝심토좌에 일반수박을 접목한 2,200주가 육묘되고 있음
  • 접목은 대목인 불로장생과 뚝심토좌는 4월 2일 파종하고, 접수 복수박과 일반수박은 4월 7일 파종하여 4월 11일에 접목하였음
  • 접목묘 중 뚝심토좌에 일반수박을 접목한 모종은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지만, 불로장생에 복수박을 접목한 모종은 이상증상을 나타냄
  • 이상증상은 접목 2~3일후부터 대목의 떡잎이 쳐지면서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되어 도복되는 증상이고 불로장생에 복수박을 접목한 묘의 약 20%의 주에서 나타남
  •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의 병해 검정 결과 덩굴쪼김병이 검출되었다고 함
  • 이상증상은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특작환경과에 병해 정밀 검정을 의뢰하였음
  • 육묘용 트레이는 40공이고, 토양은 부직포로 피복하고 그 위에 트레이를 놓아 육묘에 이용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병해 검정 결과 호박뿌리썩음병균(Phthium sp.)과 수박세균점무늬병균(Pseudomonas sp.)이 검출됨
  •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남농업기술원의 병해 검정 결과가 서로 상이한 것은 식물체를 채취한 시기가 약 1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어 포장환경이 변하였기 때문이라 추정됨
  • 호박뿌리썩음병균이나 수박세균점무늬병균은 주로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인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많은 수분을 공급하여 다습한 조건으로 관리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됨
  • 대목과 접수의 조합에 따라 병의 발생 정도가 다른 것은 대목의 호박뿌리썩음병과 수박세균점무늬병에 대한 내병성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호박뿌리썩음병과 수박세균점무늬병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토양을 사용하여 육묘하고 상토가 장기간 동안 지나치게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대목의 내병성 정도를 확인하여 이들 병해에 내병성인 대목을 사용하는 좋음
  • 채소를 육묘하여 모종을 판매하는 경우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토양과 육묘 공간을 격리시키는 설치가 반드시 필요함

관련 사진

불로장생/복수박 접목묘판불로장생/복수박 접목묘판뚝심토좌/일반수박 접목묘판뚝심토좌/일반수박 접목묘판이상증상이상증상이상증상이상증상이상증상이상증상민원인과 대담 관경민원인과 대담 관경